애인 이중인격자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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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잘 얘기하고 다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다가

지치고 화나면 갑자기 정색하고 팔짱끼고 노려봐

좀 과장하면 싸이코같아

그럴 때면 내가 간다고 해도 가라고 하고 

막말해

[익인1]

그냥 이유없이 갑자기 저렇게 돌별하는 거?

[글쓴이]

이유는 있어.. 근데 화난다고 저렇게 하는 게 좀 아니지 않나

[익인1]

이유가 중요하지 왜 안 중요해 뭘 어떻게 했기래 저렇게까지 하나가 더 중요함

[익인2]

왜그랬는지알거같아 ㅋㅎㅎ

[글쓴이]

왜?

[글쓴이]

그냥 얘가 잘못한 거에 대해 얘기하다가 얘가 시간 늦었으니 다음에 얘기하자 하는데 내가 뭐 얘기하던 중이라 계속 한다거나 내가 똑같은 거 물어봐서 힘빠진다거나 그런 거야

[익인1]

뭐 얼마나 잘못한건데? 그리고 다음에 얘기하자 했는데 그럼 너도 끊고 생각을 해보던가 똑같은 거 계속 물어보지 말고
애인이 잘했따는 게 아니라 애인이 이유도 없이 그러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싶은 거여

[글쓴이]

1에게
나한테 막말하거나 고쳐야 될 게 있거나 해서 얘기가 필요하거나 나한테 미안한 그런가? 이유도 있고 화낼 수도 있는데 갑자기 돌변하는 거 같고 그럴때는 미안하지도 않다고 자기가 한 말 다 엎고..

[익인2]

뭘 어쨋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