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앉은 식신 상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보통 아침을 못먹고나와서 사무실에 싸와서 먹거든 물론 근무중 먹지는 않아 어쨌든 책상위에 뭘 올려놓으면 귀신같이 와서 어우~ 뭐 먹어? 맛좋아보이네? 이런식으로 자기도 달라고 함 안주면 옆에서 뭐 먹을거 봐서 그런가 되게 배고프네 이럼..

방금 전에는 내가 아침에 빵집에서 샌드위치 빵 있잖아 엄청 퍽퍽한거 집가서 샌드위치 만들어먹으려고 사와서 책상위에 올려뒀는데(커서 가방에 안들어감) 그거 보고 저거 뭐냐고 커피랑 잘어울리게 생겼다며.. 그래서 집가서 뭐 만들려고 산거다 단독으로는 맛없다니까 그래도 커피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이러면서.. 기어코 뜯어냄 진짜 왜저래??

[익인1]

어우 진짜 스트레스다

[글쓴이]

진짜ㅠ 내 점심까지 뺏어먹음

[익인2]

그냥 가방에 넣어두던가 종이가방에 넣어두자 위에는 가디건같은거올려두고

[글쓴이]

아무리 가려도 바로 옆까지 와서 오늘은 뭐 없어?? 이런식으로 찾아냄…

[익인2]

없어요 하면되잖아 뒤지진않을거아니야

[글쓴이]

어쨌든 난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어야하는 사람이라 이 사람도 그걸 알고 그러는 것 같아.. 없다고 했다가 먹는거 들킨적도 있고ㅠㅠ

[익인2]

제 점심이에요 하고 막으면되잖아 제점심까지 가져가시려는건아니시죠 하면되고 이해가 안가네

[글쓴이]

2에게
점심도 달라하니까 스트레스 라는거야ㅠㅠ 나도 이해가 안간다 이상황이

[익인2]

글쓴이에게
그냥 주지마 저는 뭐먹으라구요 너무하세요 하고 걍 주지마 달라고 땡깡부리면 주니까 더그러는거아니야

[익인3]

어우 비꽈도 걍 주지마

[익인4]

그냥 끝까지 안주면 안돼? 저런 사람은 끝까지 안줘야함 그리고 궁시렁거리면 무시해야해ㅜㅜ 남들 앞에서 비꼬면 부모님 심부름이다/내 점심이다 이런식으로 말하고 단체로 뭐라하는거 들어야 자제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