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펴본 애들아 너네 다시는 안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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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익명이잖어

[익인1]

오 나도 이거 궁금

[글쓴이]

ㄷㄷ 나도 궁금...

[익인3]

응응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매 순간순간이 지옥이었어..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도 누군가한테 상처 주고 싶지도 않아

[익인4]

난 우연히 친해진 오빠가 있었는데 성격도 너무 잘 맞고 재밌어서 그냥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싶었는데 고백 공격 받음 이성적 호감은 없으니까 당연히 거절했는데 그 뒤로 그 오빠가 너무 달라져서 (무뚝뚝해지고 장난도 안 침) 뭔가 친한 친구 하나 잃은 느낌이라 어떻게 얘기 잘해서 사귀기로 함
근데 뭔가 자꾸 정 떨어지는 행동을 하는 거야 대표적으로 내가 못 먹는 음식을 편식이라고 단정 짓고 내가 먹던 음식에 자기가 먹던 음식을 섞음 그러고 화내니까 지 혼자 삐져서 패딩 모자 뒤집어쓰고 나감

그 뒤로 헤어질 각 잡다가 첫사랑으로 남아있던 동창이랑 우연히 연락이 닿음 너무 갑작스럽게 연락이 닿은 거라 별의미는 두지 않았는데 연락을 하다보니까 예전 감정도 떠오르고 걔도 날 이성적으로 생각하길래 그 각 보이자마자 바로 그 오빠한테 헤어지자 하고 걔랑 본격적으로..? 썸 타고 사귐

그 뒤로는 그런 적 한번도 없고 이성이랑은 내가 이성적 호감을 갖는 사람 아니고는 상대가 나한테 어떤 감정을 가질지 모르니까 아예 사적인 연락도 안 하고 원천차단함
그냥 그때의 그 오빠가 사람으로서 불쌍한 마음도 있어서..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