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결혼할 것도 아니고.. 아니 일단 결혼할 나이가 아님 ㅋㅋ 둘다 23살이라.. 암튼 날 자꾸 며느리 취급함..
애인 군대 가던 날 이제 나도 배웅해주고 싶으니까 같이 차타고 훈련소에 갔다? 그때 번호를 드렸는데 내가 젤 후회하는 일이야 ㅋㅋ.. 연락 오는 게 거의 시댁 체험판.. 오늘도 11월 23일에 김장하는데 놀러오라고 ㅋㅋㅋㅋ
아 그리고 군대에서도 짜증났던게 첨에 훈련소 가면 옷이랑 편지가 오잖아. 애인이 나한테 쓴편지를 어머님이 읽어보고 주심 ㅋㅋㅋㅋ 뭐라고 썼는지 궁금해서 먼저 읽어봤는데 괜찮지~? 이러는데 내가 뭐라고 해 ㅋ 걍 네 ㅎ.. 이러고 말았지..
암튼 어머님 덕분에 애인은 결혼 못 할 거 같음.. 누가 요즘 저런 집에 시집가..
애인은 연락 못 오게 막아주긴 하는데 음.. 별 도움은 안됨.. 워낙 고집이 세셔서 ㅋㅋ.. 사랑보다 짜증이 커지면 헤어지는거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