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좀 신경질적인 타입이야 상냥하지 않고
사람 상대하는 일을 하는데,
능력 덕분에 유지는 잘 되지만 가끔 응대 면에서 안 좋은 말들이 나와
한 마디로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지
그러면서 또 자기 사무실 직원들, 가족들한테는 너그러워
동종업계에서는 당연히 해고할 사고를 쳐도 식구라고 그냥 안고 가기도 해
그러니까 나한테도 다정하긴 하거든?
근데 내가 전에 만났던 분처럼 애교 있고 따뜻한 느낌이 아니라
같은 걸 해줘도 툭, 툭 그런 느낌...
그게 표현이고 노력인 걸 알아서 싫지는 않은데 낯설어
그래도 다행인 점은 본인이 예민해서 내 마음도 잘 알아주긴 하더라고
외모, 능력, 날 좋아한다는 점 다 정말 마음에 드는데
이런 성격의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고민 돼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의견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