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아침이 오는게 두렵고 카페인을 때려넣었지만 깨있긴해도 그냥 빈껍데기만 살아있고 정신 죽은 거같은 상태로 하루하루 버텼었는데
이제 대학교 막학기에 접어들고 좋은 회사 내정도 받고 졸업 논문 쓰다가 문뜩 수험생 때 생각이 났는데 그저 웃어 넘기는 내 자신을 보고 진짜 지나면 무뎌지는 구나 싶음
근데 내 감정이 무뎌진 거는 둘째치고 현재 수험생들이 얼마나 힘들지는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수능도 다가오니까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수험생들 다들 수능 잘보길,,, 근데 그 결과가 다는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