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특별하게 싸운것도 아니고 서로 집도 멀어지고 겹지인도 없어서 연락이 뜸해졌던 친구 있는데
내가 이 친구를 진짜 좋아했거든 이 친구도 나를 정말 좋아했고
서로 의지하는것도 많고 이야기도 잘 통해서 친하게 지내는 5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했었음
그러다가 서로 취업하고 일하다가 연락이 끊겼는데
뭔가 다시 연락하기가 그동안 연락못했던게 미안해지고 괜히 오랜만에 연락했다가 결혼한다고 오해할까봐 못하고 이러다가
3년이 된거야 연락을 안하게
진짜 엄청 고민하고 고민하다 용기내서 연락했거든
근데 너무 반갑게 연락받아주고 3년간의 공백이 전혀 안느껴지더라
내가 괜히 오랜만에 연락했다가 결혼하는걸로 오해할까봐 못했다고도 말하니까
그 친구가 하는말이 그런 이유로 연락했다고 하더라도 자기는 당연히 좋은마음으로 다녀왔을거라고 하더라
ㅠㅠ이런친구랑 괜히 고민하다가 평생 남남됐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연락하길 너무 잘했다싶음
다들 나같은 고민하는 친구들 있다면 용기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