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실제로 고딩때 우울증 있을떼 상담쌤이 강아지 키워보라 했었는데

키우면 큰일 났을 것 같음

가족 중에 계속 집에서 돌봐줄 사람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혼자서 우울하게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키우면 안될듯..

[익인1]

난 오히려 좋을것 같던데
여유가 없어서 못키우는 거지
우울할때 강아지 케어 해주면
힐링도 되고 같이 애견 카페도 가면 좋을것 같은데
동물 유튜브 같은것도 해보고
강아지 음식도 직접 만들어서 줘보고
참고로 나도 심각한 우울증임

[글쓴이]

ㄴㄴ 그게 말은 쉬운데
막상 상황이 닥치면 의욕없어지고 아무것도 못함
내몸도 씻을 생각이 안드는디..
난 그랬음

[익인1]

의욕이 없어도 할수 밖에
없어

[글쓴이]

난 그랬다고..그게 말처럼 다 되나..우울증 부정 좀 하지마셈

[익인1]

너만 우울증이니?
나도 심한데
니생각을 투사하지마

[글쓴이]

1에게
왜이래...무섭게

[익인1]

글쓴이에게
너가 더 무서워

[글쓴이]

1에게
그래

[익인1]

내 몸 씻을 시간은 없어도
내가 키우겠다고 데려온 강아지는
책임 져야지

[익인2]

나 번아웃 자살시도 공황발작 우울증 맥스에
6개월동안 집밖에 나간적 없었는데

파양견 데리고 오면서 강아지 키우고 매일 산책도 하고
강아지 사료값 벌러 일시작했오!!!!
책임감으로 산다 요즘엔 ㅎㅎㅎ

[익인2]

내 인생은 책임못져도
이 5키로 강아지 하나는 내가 구원해줄수있겠지 싶더라구

[글쓴이]

맞아ㅠㅠ 그래서 난 못키웠음 ㅠㅠ

[익인2]

쓰니가 힘들것같으면 안키우는게 맞지...나도 첨에는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해보니까 쉽다! 다들 ㅎㅇㅌ~~

[익인3]

나 실제로 우울증 심했을 때 강아지랑 같이 있었는데 나 하나 먹고 버티기도 힘든데 얘까지 케어 할라니까 진짜 죽을 맛이었음...

[글쓴이]

나도 그럴것같아서 키우고싶은데 못키웠음..ㅠㅠ

[익인3]

만약 키우고 싶은거면 나중에 정말 괜찮아졌을 때 키우자!! 밑댓처럼 나는 내 의욕도 없었고 내 자신에 대한 책임감까지도 버리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을 때라 더 힘들었어 이제와서 생각하면 미안은 하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행이라 생각하는게 내 강아지가 아니었으니 망정...

[익인8]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2222 첫번째 댓글은 되게 이상하네… ^^

[익인4]

의욕, 돈, 동물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일단 못키움
단순 시간과 애정으로만 가능한게 아니고 매일 산책하고 사고치는거 케어하는게 더 심적 압박일수도 있우

[익인5]

ㄹㅇ 의욕 없으면 걍 방치하더라

[익인6]

울언니더 우울증 있다가 강아지 입양하고 광명찾은 케이스인데 책임감 있으면 멍멍이 때뭄에 어캐든 일어나더라. 본인이 책임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가슴에손얹고 생각해보면 답나오는 문제라..

[익인7]

가벼운 우울 정도엔 책임감도 생기고 장점이있겠지만
우울증 심하면 샤워나 방청소 이런 자기 관리도 어려운데
강아지까지 방치할 수도 있어서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