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진짜 너무 싫은데 어떡하지..미치겠음

나 아직 21살인데 자꾸 결혼 왜 안 하냐, 돈 왜 안 벌어다주냐, 애 공부(대학) 그만 시키고 돈 벌라고해라 이런 소리만 계속 함

요양원 보내준다고 해도 자꾸 우리집 와서 살겠다고 난리를 치심

참고로 우리집 좁고 방 두개 뿐이어서 내 방에서 지내겠다고 함..나보고 자꾸 시집 보내라하는 것도 내 방에서 살고 싶어서 그러심ㅜ

몇십년 전에 정정하실 때는 우리 엄마 임신 중인데도 폭행하고 괴롭히더니 나이 먹어도 사람은 안 변하는구나..

[익인1]

어머니 폭행..?나였음 걍 집 들어오라해서 똑같이 해주고싶을듯 진짜 빡치겠다

[글쓴이]

맞아 우리 엄마 진짜 시집살이 힘들게 했어..할머니가 맨날 엄마 때리고 죽이려 달려들었었음 근데 아직도 건강하고 오래 살 것 같아서 너무 힘듦..

[익인1]

솔직히 한대 쥐어박아도 세상 사람들 다 이해할듯

[익인2]

우리 집도 그랬었음... 나는 일 21살에 시작했는데 용돈 안 드렸거든? 드리기 싫어서.
그랬더니 뒷목 잡고 쓰러지는 시늉하면서 본인이 손녀 잘못 키웠다고 그러면서 그동안에 밀린 용돈 300만원 달라고 난리남.
그리고 익이 현재 159에 52키로로 정상 몸무게거든? (말랐다는 말 절대 xx) 근데 나보고 살 빼라고 여자애가 그래서 결혼을 못했다면서 쌍욕하고...
너 같은 X 데려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그냥 영원히 혼자 살다가 죽을 거라고 이러면서 소리 질러서

연 끊었음 난... 그래서 명절 때도 절대 안 가고, 할머니 집으로 오는 순간 난 집에 연락 절대 안 하고 절대 안 들어온다고 난리쳐서 지켜냄...

[글쓴이]

익도 힘들었겠다..ㅜㅠ 고생 많았네
우리 아빠는 할머니가 아무리 엄마랑 나한테 해코지해도 방관하고 오히려 할머니 잘 모시라고 난리쳐서..편히 가실 날만 손 꼽아 기다릴 뿐임..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