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만나서 조용한 양식집 감.
키는 나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크고.. 옷도 잘입고 은은한 향수 냄새에 첫인상도 좋았음
방긋 웃으며 다가오는 모습이 호감이었음
첨이라 어색하니 서로의 지인 얘기를 하다가 점점 밥먹으며 입이 트였음.
상대방 단어 선택이나 드립 스타일이 너무 내 타입이라 너무 웃기고 재밌었음..
티키타카도 잘되는 느낌
밥만 먹고 헤어지나? 싶었는데 이 분이 먼저 커피 한잔 하러가자 함
자기가 아는 좋은 카페 있다고 인솔함.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다가 어느새 10시가 넘엇길래 슬슬 일어나자 함.
버스타지 말고 역까지 함께 걸어가자고 또 이분이 먼저 제안함. (여기서 나랑 잘 맞다 생각하나? 햇음)
나도 너무 좋아서 걸어가면서 깔깔 떠들며 감
역 도착해서 ㅃㅃ함
그 날밤 잘 들어갓냐고 톡오길래 살짝 더 얘기하다가
내가 먼저 에프터 신청함.
근데 이 분이 담주엔 시간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담에 알려준다 함.
그리고 지금까지 조용해 .....
이거 머냐..
왜 날.. 나에게 희망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