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받았는데 서로 취미가 같은 거 알고 취미 공유 겸 소개팅 겸해서 한 번 만났어
물론 한 번 만난거라 잘 모르겠지만, 잘 될 가능성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
-질문이 많음: 일적인 거, 사적인 거 이것저것 질문하고 뭔가 나를 파악하는 느낌이었음(예를 들어, 해산물류 못 먹는다고 하니까, “아 그럼 해산물은 안되겠네요”라고 혼잣말하는..?)
-애프터를 애매하게 함: 만난 당시에, 다음에 전시회보러가자고 먼저 말함. 근데 내가 애매하게 답해서 그런지 정확한 날짜는 안 잡더라고. 이후에 내가 연락해서 날 잡음 ㅎ
-이상형이 나랑 거의 겹침: 외적인 모습이 나였음(예를 들어, 내가 무쌍인데 대표적인 무쌍 연예인들만 언급함), 그리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보고 “되게 절제를 잘 하시네요”이런 말 했는데, 이후에 ‘자기 절제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 중에 하나라고 함
-원래 저녁 먹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저녁 먹은 뒤에 분위기 좋은 펍 찾아서 가자고 함. 그 사람 집 멀어서 일찍 떠나야했는데 거의 차 끊기기 전에 떠남(그 사람이 10시에는 나가자했는데 떠들다보니 10시반 돼서 허겁지겁 나감)
-내가 썰같은 거 풀면 약간 내 칭찬으로 돌아옴. ”~~씨가 성숙한 거네요~“ 이런 느낌으로
*애매한 점: 아직 번호교환 안 함/DM으로 연락주고 받는데 연락 거의 안함(zero 수준?), 대신 원래 인스타를 잘 안한다고 함/연애 안한지 5년 됐다고 함(최근에 썸은 있었음)
나한테 호감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