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서 자고 근처에서 놀다가 한시간후에 다른 친구랑 저녁먹기로 하고 집에 가면 나오기 귀찮으니까 원래 있던 카페에서 한시간 기다리자고 했는데 친구가 춥다고 집에서 외투만 가지고 오자고 해서 ㅇㅋㅇㅋ하고 갔는데 얘가 계속 누워서 안 나가는 거임 나가자고 해도 잠깐만 아 잠깐만 이러다가 결국 퇴근하고 오는 친구가 오히려 기다렸는데 이유가 있더라고 자기 고양이 혼자 두는 거 마음에 걸려서 같이 있어준거라는데 그럼 나한테 말하고 양해를 구해야하는 거 아니야...?냅다 외투만 가지고 온다고 하고 자기 고양이 안쓰러워서 뻐긴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