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에 이태원 가는게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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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이태원 이런 글 올라오던데 할로윈에 이태원 가는게 뭐가 어때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준 큰 사고였고 잊기 힘든일인거 맞아. 근데 왜 그게 다시 할로윈을 즐기면 안되는 일인거야? 

왜 텅텅, 벌레들처럼 꾸역꾸역 가냐는 말까지 하는거야?

저 사람들중에 사고를 겪고 그 트라우마를 이겨내 보려고 간 사람도 있을거야

할로윈을 자연스럽게 보내면서 나쁜 기억을 흘려보내는게 더 긍정적인 방향은 아닐까? 그 사고에 매몰되어 있을 수는 없잖아...

나는 이태원, 홍대, 놀이공원에 다시 할로윈이 온다는게 좋아. 앞으로도 왔으면 좋겠어.

[익인1]

갈 사람은 가고~ 생각나서 못가겠는 사람은 안가고~ 다들 뭐 자기 삶의 방식이 있겠지

[익인2]

이태원동 주민으로써 불안해서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익인3]

그 비좁은 골목길에 뭐 볼게 있다고 가는지 모르겠음...차라리 홍대나 롯데월드처럼 넓은 곳은 괜찮

[익인4]

걍 각자 안전지키면서 잘 놀길 갈 사람은 다 간다 이미 몇만명 갔다고 뉴스 나오더만

[익인5]

각자의 방식으로 이겨내는거지 보기싫다는 사람도 이해되고 양측 다 이해됨

[익인6]

그날 저녁 사고 1시간전까지 이태원서 일하다가 집갔는데
소름돋음
그냥 이해하기 싫음 안오면좋겠음

[익인7]

돈아

[익인8]

난 걍 경찰이 통제해주니 안전하게 노세요~ 임.. 욕할 일도 많다 싶어

[익인9]

그냥 원래도 자기 기준에 할로윈 맘에 안 들었으니 이 참에 놀지마라겠지 크리스마스에 사고 났으니 나가지 말라고 하면 그런 애들 백퍼 발끈할걸

[익인11]

ㄱㄴㄲ 서울역에서 명절에 몇십명 압사나고 났다고 서울역 안 가냐.. 어제도 수원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 났으니 안 갈거냐 왜 장소나 날 탓을 하는건지 진짜 너무 핀트 나간거같은데

[익인10]

5년만 지나도 다시 붐빌듯.. 지금 당장 부정적인 인식인 것도 이해는 가는데 시간 지나면 둔감해지게 되어있음 이태원 상권도 다시 살려면 꽤 걸리겠다

[익인12]

난 할로윈 즐기지도 않지만 이 날만 유독 쥐잡듯 잡는게.. 이해가 안됨 배 사고 났다고 사람들 배 타지 말라할거 아니잖아 윗댓 말대로 원래도 아니꼬왔으니까 겸사겸사 욕하는 느낌임

[익인13]

솔직히 충분히 갈 수 있다고는 생각해. 근데 나라면 홍대갈 거 같아 이태원은 못갈듯

[익인14]

갈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먼가 그사건뒤로 할로윈때 이태원에서 보자라는 말 자체를 못꺼내겠어서 좀 신기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