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힘든것도 없이 마냥 엄청 좋았어.. 어느 날 갑자기 평온해지고 안정적이길래, 이게 어른의 연앤갑다~~ 했는데 어느시점이 지나니까 작은거에 서운함이 느껴지고.. 더 좋아하는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하는 거 같은데, 이건 뭐 내가 애정결핍인가, 내가 이상한걸까 어려서부터 사랑을 못 받아서 불안정하고 어쩌고 그런 생각까지 해버리고.. 감정기복은 난리부르스에다 공부가 안 돼도 애인 때문인 것 같고 새벽에 글귀보면, ‘아 외롭게 안 하는 남자를 만나자’ 이러고 있어.. 피폐해져가는데 어떡해야해..?
내가 더 간지나는데… 좋아하는 사람 만나니까 사람이 미쳐가는 거 같아.. 내가 힘든 연애는 안 하고 싶었는데 헤어지면 많이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