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아이를 키우고있어
내가 아이를 낳기 전에도 건강이 좋진않았지만 많이 괜찮아져서 병원이랑 이야길 하고 계획임신을 해서 잘 낳았는데
낳고나서 산후풍과 함께 원래 있던 질병이 재발을 해버린 상황이라 이거저거 아이를 데리고 문센을 다니거나 놀아주거나가 많이 힘들어서 터미타임, 모빌, 체육관, 국민애벌레 헝겊책 등등 집에서 하는걸 주로 하고 신랑이 없을땐 거실에서만 거의 생활하거든 ㅠㅠ 기저귀도 갈아주고, 낮잠도 같이 자고, 분유수유도 하고..
맘카페에 가니 이거저거 프뢰벨 다해주고 몸으로 놀아주고 놀러다녀주고 문센다녀주고.. 안하면 아이가 발달이 안되서 발달이 느려 힘들수도있다는 말을 하기도 하더라고..
그래서 너무 무서워졌어.. 내 애기가 엄마 잘못만나서 집안에서 저거만하다가 발달이 더뎌져서 힘들어하면 어쩔까하고..
신랑은 회사 다녀오고하면 집안일도 해주고 애기 막수하고 입면도 시켜주고 엄청 많이 도와주고있는 편이야, 그렇지만 퇴근하고 오면 입면시간이라 몸으로 놀아주는 시간이 부족하거든 ㅠㅠ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해주고하고 있긴한데..
별탈없이 잘크고 날 원망하진 않겠지? ㅠㅠ...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못해주고 그런건 아직없긴해ㅠㅠ.. 어리니 당연히 금전적으로 들어갈게 아직은 없긴하지만 ㅠㅠ 다음에도 크게 힘들 경우는 없을수도잇어 ㅠ 지방에서 맞벌이를 하고 있거든! 집대출도 없구.. 단지 지금 뭘 못해주는게 발달에 문제를 주는게 아닐까 무섭고.. 원망할까 무서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