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한테 엄청 슬픈 일이 있었는데 평소에 우는 모습 남한테 보여주는 거 안 좋아해서
친구들끼리 술자리 있었는데 대충 나한테 무슨 일이 있는지는 알고 있었지 다들
남 앞에서 우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안 울고 꾹 참다 나랑 잘 맞는다던 그 친구랑 바람 좀 쐬다가 너무 눈물이 나서 친구 안고 울었거든 울고 나니까 눈이 너무 부어서 술 자리에서 티가 났나봐 다른 친구가 나한테 왜 자기한테는 말 안하고 그러녜
자기 앞에서도 힘들면 울라는데 서운하대 난 아니라고 눈물 안 보여주려고 그런 거라고 했는데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