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재미교포고 사내연애로 3년 만났어
남편쪽이 훨씬 잘 사는 편이라
결혼하게되면 미국 가서 살 것 같거든?
슬슬 결혼 얘기 나와서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타지에서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이 사는게 쉬운 일이냐고
가족 등지고 어딜 가려하냐고
너가 영어를 현지인처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밥벌이로 뭐 하고 살거냐 해서
남자친구가 나때문에 타지로 오는건데 일 하지말고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있어라 했다 했더니
지금이야 좋아서 결혼한다지만 집안일만 하다
만약에 향수병이나 남편하고 크게 싸워서
이혼하면 넌 한국에 다시 와야될텐데
그땐 경력 단절에 국적포기까지 해서
남는것 하나도 없을거라고
가까운 곳도 아니고 미국은 더더욱 절대 안된다더라 ㅠ
3년 전에 지금 남친이랑 연애한다 했을 땐
여러 유형의 남자 만나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응원해줬었는데
결혼한다니까 너무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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