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106l

정확히 말하면 재미교포고 사내연애로 3년 만났어

남편쪽이 훨씬 잘 사는 편이라

결혼하게되면 미국 가서 살 것 같거든?

슬슬 결혼 얘기 나와서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타지에서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이 사는게 쉬운 일이냐고

가족 등지고 어딜 가려하냐고

너가 영어를 현지인처럼 잘 하는 것도 아닌데

밥벌이로 뭐 하고 살거냐 해서

남자친구가 나때문에 타지로 오는건데 일 하지말고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있어라 했다 했더니

지금이야 좋아서 결혼한다지만 집안일만 하다

만약에 향수병이나 남편하고 크게 싸워서

이혼하면 넌 한국에 다시 와야될텐데

그땐 경력 단절에 국적포기까지 해서

남는것 하나도 없을거라고

가까운 곳도 아니고 미국은 더더욱 절대 안된다더라 ㅠ

3년 전에 지금 남친이랑 연애한다 했을 땐

여러 유형의 남자 만나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응원해줬었는데

결혼한다니까 너무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ㅠ

추천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아니 얘들아 나도 엄마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어떡할까 고민하고 있던거였어
난 애초에 엄마 말이 틀렸다 한 적 없어 ㅠ
나도 언어 부분이 부족한거 알고 미국 가서 공부하려 했고 남친한테도 이야기 했당
엄마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 뭔지 잘 알아서 결혼 전에 미국 가서 몇 달 같이 살아보고 올까도 생각 중이야

2시간 전
익인1
근데 넘나 맞말이긴 하다
남자쪽에서 엄마말 반박할 증거를 들고와야
할꺼같은데
재미교포들 시월드 어마어마 할텐데
관련이야기는 해봤어?

2시간 전
글쓴이
애초에 따로 살고 결혼할 때나 신년 빼고 갈 일 없다 했어
2시간 전
익인2
내가 해외(미국아님)에서 살아봤지만 실제로 이혼하거나 떨어져 지내는 사람들 진짜 많아...ㅜㅜㅜㅜㅜ
어머님 말이 맞말이긴해...

2시간 전
익인2
일단 익인이 미국에서 뭘 할건지 어머니께 알려드리자...ㅜㅜ
2시간 전
글쓴이
나 그냥 남친 말대로 결혼하면 집에 있으려 했어 ㅠ
2시간 전
익인2
으아아 이러면 진짜 안돼ㅜㅜ 익인 동네에 한인회 없거나 익인이 한인교회 나가는게 아니면 익이 아는 사람은 정말 남편 밖에 없어서ㅜㅜㅜ 이런 분들이 우울증 오시는 거 많이 봤어ㅜㅜㅜ 적어도 일은 하는 걸 추천해 그래야 사람들과 교류가 생기지
2시간 전
익인3
영어공부하고 그쪽으로 이직하려는 계획 세워서 보여줘봐
2시간 전
익인7
222
2시간 전
익인38
33 너 혼자서도 잘 살아남을수있다 이걸 보여드려야할듯
2시간 전
익인4
남편이 재미교포고 현재 한국에서 일하는 중이란 얘기지?
2시간 전
익인4
근데 결혼하면 미국으로 돌아갈 거라고?
내 사촌언니랑 상황 비슷해보이는데 언니도 캐나다 사는 교포랑 결혼해서 캐나다로 이민갔어
내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건 쓰니가 미국에 가서도 일을 구할 수 있는지야 쓰니가 남편이나 남편 집안과 별개로 미국에서 일을 구할 수 있고 일할 생각이 있다면 난 가도 괜찮다고 생각해. 물론 미국 생활이 괜찮을 것 같다는 전제하에. 근데 아무것도 없이 주부로 살면서 육아 할 생각이면 안 갔으면 좋겠어.

2시간 전
익인4
네 직업이 없고 네 일이 없으면 네 주변 사람들은 남편이 만들어준 인맥밖에 안 남음 남편의 가족, 남편의 지인… 남편 없으면 네 편 하나 안 되는 사람들밖에 없음 그거 되게 힘듦 연고 없는 타지로 가더라도 너의 커리어가 있어야 하고 너의 인맥이 따로 있어야 해
2시간 전
익인5
맞말이긴하네…. 한국에서 사는것도 아니고 다 접고 남편 하나만 보고 타국가면 환영할 부모님 드물거같음
2시간 전
익인5
어머니도 연애를 한국에서 하니까 결혼해도 한국서 할거란 전제도 사실 있었던거아닐까
2시간 전
글쓴이
결혼까지 갈 줄 몰랐던 것 같아 ㅠ
2시간 전
익인6
맞말이긴해. 국제결혼해서 이혼도 힘드니 남자한테 끌려다니기도 하고. 나중에 이혼하고 애도 못 데려오는 사람 많아
2시간 전
익인8
하나같이 어머님 말씀이 맞는거같음 ..
2시간 전
익인9
완곡하다기보단 엄청 강경하신데
2시간 전
글쓴이
아 맞아 완강해 나 왜 완곡으로 썼지 ㅠ
수정해야겠다 고마워

2시간 전
익인10
근데 맞긴함 남자 뭐 믿고 평생 맡기냐 경단녀 되고 이혼하면 끝임...
2시간 전
익인11
쓰니가 영어를 못 하면 솔직히 너무 비추임
내 친구가 쓰니같은 케이스인데 걔는 영어를 어느정도 하는데도 초반에 언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음

2시간 전
글쓴이
못하는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해
2시간 전
익인12
근데 쓰니도 직업 가져야해 만약 결혼한다해도!!
2시간 전
익인13
윗댓 말대로 정 설득하고 싶으면 남자가 집안일만 해도 된대~ 이런 식이 아니라 네가 미국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말씀드려봐 다른 댓들처럼 남자 하나 믿고 그 먼 나라 가서 일도 안 하고 집에만 있겠다면 어떤 부모가 맘놓고 보내겠어ㅜㅠ
2시간 전
익인14
하.. 읽는데 어머니 말이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
나도 외국인 남자랑 썸타면서 해본 고민이라 같이 심란해지네

2시간 전
익인15
근데... 나도 너무 맞말인 것 같아서 너가 가서 MBA를 한다던지.. 뭔가 해외취업할 능력을 갖추는게 맞을 것 같어
2시간 전
익인16
너무 맞는말인데
2시간 전
익인17
맞말이긴 해,,, 한국에서도 일 그만두고 집에만 있는게 얼마나 치명적인데 말도 잘 안 되는 미국까지 가서 집에 박혀있는 건 진짜 위험하지ㅜ 차라리 준비해서 그 쪽에서 일이라도 한다고 해야 그나마 비벼볼 수 있을 것 같은데
2시간 전
익인17
한국 안에서도 살던 지역 옮기고 아는 사람 없이 우울해하는 사람도 엄청 많어ㅜ
2시간 전
익인18
틀린 말 하나 없다 진짜...
2시간 전
익인19
엄마말 틀린거 하나 없는데.. 너 미국가서 살아봄? 너가 뉴욕 한가운데 살아도 외로울걸 미국 은근 놀거없음
2시간 전
익인19
미국남자가 뉴욕 번화가 의사면좀 고민해보라할듯..
2시간 전
익인20
근데 어머님이 한 말이 맞말이긴 함.. 미국에서 직업이 있고 영어 능숙한데 결혼해서 미국 살겠다 그러면 ㄱㅊ은데 쓰니 한국에서 하던거 다 버리고 영어도 못하는데 남편만 보고 미국 가면 진짜 답 없음.. 지금에야 결혼할 정도로 좋지만 나중엔 사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일임
2시간 전
익인20
어머님 설득하려면 결혼 조금만 미루고 영어 배우고 미국 취업 준비해야함 가서 경력단절되면 진짜 안돼 한국에 있어도 경럭단절때문에 이혼 못하는 사람 많은데 미국에서는 진짜 안됨..
2시간 전
익인21
요즘엔 남편믿고 살기는 어려운세상됐음.. 갑자기 갈라서도 혼자 잘살수있도록 해야됨..
2시간 전
익인22
근데 ㄹㅇ 대책없는건 알고 가야돼
남친이 집에서 쉬라했다고 진짜 타국 가서 가족친구 없이 집안일만 하면서 살려고 했다고?
싸우면? 갔는데 막말로 돌변하거나 결혼 후에야 안맞는 점이 생겨서 헤어지고 싶으면 어쩌게?
미국 가는건 좋은데 일도 안한다는건 ㄹㅇ 무모함

2시간 전
익인22
하다못해 한국인도 한국 안에서도 경력단절 전업주부 경제력없어서 이혼 못한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쓰니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거 같아

2시간 전
익인23
결혼하면 그냥 집에만 있을려고 했다 … 라는 것부터 에바임
2시간 전
익인23
언어도 안 통하는 미국에서 앞으로 어떻게 잘 헤쳐나갈지 생각해야지 그냥 집에만 있겠다니…
구체적인 계획 가지고 정착할려고 해야지
남편한테만 매달릴겨? 그러면 뭔 일 생기면 다 남편한테 해달라하게..?

2시간 전
익인24
개인적으로 어머니 말이 맞는거 같아....미국가서 뭐할건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계획해서 설득해보자
2시간 전
익인25
다 맞말이시네
2시간 전
익인26
가서 어학당이라도 다녀야됨
2시간 전
글쓴이
그건 생각했던 부분이야
2시간 전
익인27
나 어릴때부터 영어했고 잘하는 편인데도 미국 인턴십 가서 사람들 말하는게 제대로 다 안들려서 개멘붕 옴 잘 생각해봐 현지에서 어릴때부터 산거 아니면 영어 현지인 수준만큼 하는데 시간 엄청 걸려
2시간 전
익인28
너 언어도 안되고 직장이나 사회생활도 할거 아닌데 타지가서 남편이랑 둘이 집에서만..
2시간 전
익인28
난 너 어머니 말씀이 맞다고 생각함..
2시간 전
익인29
미국/캐나다에서 사는 1.5세대인데 만약 너가 아무생각 없이 가면 어머님 말씀이 맞아. 일단 시민권 자체는 얻을 수 있으니 이거는 문제 없고, 만약 이혼하게 되거나 무슨 일이 생기면 너가 일은 할 수 있게 거기서 community college 나 직업학교 이런곳을 가 아니면 second bachelor이든 master든 mba든 해서 너 현재 커리어를 살릴 수 있는 곳을 가고 싶다고 하던가
2시간 전
익인29
나는 그냥 떨어져 있는거여서 반대하시는구나 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 자식이 "남자친구가 나때문에 타지로 오는건데 일 하지말고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있어라 했다" 라고 말하는거 들으면 조금이라도 있던 보내도 되나 했던 마음 완전히 사그러들겠다
2시간 전
익인30
근데 미안한데 어머님 말씀에 틀린 거 하나없어...
2시간 전
익인30
생각보다 경제권을 가지고 있는 게 정말정말정말 중요해. 집에서 먹고 놀다가 무슨 일 생기면 그땐 어떡하려고..
2시간 전
글쓴이
나도 미국에서 사는게 걱정이 많이 돼서 남자친구랑 의논 많이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렇게 불안하면 나보고 돈 관리 하라 했어
내가 번 돈 너가 다 관리 하라고 그 정도로 너 사랑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ㅠ

2시간 전
익인55
익인이 정말 순진한 사람이구나....
2시간 전
익인31
지금 미국 사는 중이고 여기서 결혼해서 살 계획 갖고 있는 여자인데, 애초에 너가 지금 결혼해서 미국 와서 여기서 밥벌어먹고 살 이직 계획 갖고 있다 해도 말리실 판에 정말 결혼해서 여기 와서 그냥 집에만 있겠다고 말하면 누가 그걸 응원하겠어,,,,
2시간 전
익인32
해외익인데 맞는 말임 그래서 난 일하기 개싫지만 결혼해도 계속 일할거야 경제권 잇어야 함 그리고 경제권뿐만 아니라 사회생활하면서 외로움 덜함 미국에서 친구만드는거 어려움 나이 먹으면 더더욱 애인이 너한테 용돈 400백씩 줄 거 아니면 너도 일해야함
2시간 전
익인11
그냥 베타테스트 한다고 생각해보고 3개월동안 건너가서 동거만 해봐
2시간 전
글쓴이
이것도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야 ㅠ
2시간 전
익인33
국제결혼 희망편보다 절망편이 더 많음..... 잘 생각해보자 남편믿고 한국에 다 두고 왔으니 의존을 안 할 수가 없나봐 파탄나더라....
2시간 전
익인34
너무나 맞는 말인데. . 재미교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거 같다. 어머님이 말씀하신 경우를 쓴이가 다 감수할 자신 있으면 결혼해도 되구
2시간 전
익인35
근데 솔직히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어머님 말씀 틀린 거 없긴 함.. 결혼하면 그냥 집에 있을려 했다는 게 어머님 귀엔 너무 대책없이 건너가겠단 소리로 들리실 듯
2시간 전
익인36
어머니는 당연히 그렇지 어떻게 키운 딸인데 ㅠ
2시간 전
익인37
미국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정착한 익인데 어머니 말씀 꼭 경험해보신 분 처럼 너무 맞는 말이고
내가 봐온 국제결혼 커플들도 여자가 직장이든 뭐든 현지에서 스스로 자기 자리 챙기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그런 케이스가 되더라
어머니 말씀 너무 맞는 말씀이시고 얼마나 걱정되실지 너무 이해가 간다

2시간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아니 얘들아 나도 엄마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어떡할까 고민하고 있던거였어
난 애초에 엄마 말이 틀렸다 한 적 없어 ㅠ
나도 언어 부분이 부족한거 알고 미국 가서 공부하려 했고 남친한테도 이야기 했당
엄마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 뭔지 잘 알아서 결혼 전에 미국 가서 몇 달 같이 살아보고 올까도 생각 중이야

2시간 전
익인11
직업을 구할 계획을 세우라는 얘기가 많은데 이걸 중요한 과제로 생각해야돼 너
거기가서 직업이 없으면 너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이방인이자 무능력자임
남편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

2시간 전
글쓴이
직업도 언어가 완벽하게 돼야 구하지..
일단 어학공부 먼저 할거야

2시간 전
익인39
근데 일도 안하고 전업주부로 살거나 타지에서 혼자 본인의 삶 영위할 수 없을 정도면 국제결혼 자체가 비추인건 맞아

서로 잘나가고 존중해도 언어 문화차이 등등으로 헤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쓰니경우는 나도 비추임 ..

2시간 전
익인40
미국은 아니지만 국제결혼해서 배우자 나라 와서 살고있고, 현지어 1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민 온 입장에서 말하자면... 와서 말 배우고 일할 계획, 계획이라고 거창한게 아니라 대강 어디가서 어학교육받고, 대충 몇년 정도 뒤에 어느 분야에서 취직해서 일할거다 정도 계획만 있으면 문제 없어... 물론 처음에야 막막하고 아는 사람 없어서 괴롭겠지 근데 평생 그렇게 말 1도 못하는 상태로 살아가게 될 것도 아니잖아... 부모님이 넘 걱정되어서 하시는 말씀인 것 같지만, 난 불가능하지 않다고 봄. 근데 집에만 있는 것 보단 너만의 활동범위를 만드는 게 좋을거야. 그게 경제활동이든 봉사활동이든 뭐든간에 집에만 있는 건 나도 비추함.
2시간 전
글쓴이
웅웅 나도 결혼해서 미국 가면 집에만 있지 않고 어학 공부 하면서 취미생활 하려고
2시간 전
익인41
근데 본문이나 댓 보면 너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가는거 같은데 계획 이런건 없어?
2시간 전
글쓴이
고정댓에 써놨는데 어학공부부터 하려고
현지인하고 잘 어울릴 정도로 언어구사 잘 되면 그때 일 구해봐야지 ㅠ

2시간 전
익인42
남자 쪽 가족이 어떤지도 중요할 걸 결국 그 남자는 가족 편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당연 네 편 하나 없는 미국 땅에 딸 보내는 거 엄마는 반대하시지. 그 집이 잘 살아서 그 집 돈 받으면 그건 그냥 주시는걸까 과연?ㅎㅎ..미국에 계신 분들 요새 한국 시댁이랑 비교 안될 만큼 더 옛날 사고 방식갖고 있음 나도 미국에서 살고 교포랑 결혼 계획인데 가족이 한국에 있어서 싸우고 나면 진짜 혼자 같단 느낌 많이 들기 때문에 쉽게 결정한 일은 아닌 것 같아. 한국에서 알던 그 남자가 미국가서도 똑같을지도 알 수 없는 거임. 진짜 네 인생 다걸고 네꺼 다 버리고 갈 만 큼 그 사람 믿고 사랑해? 잘 생각해봐..
2시간 전
익인43
설득하려면 너가 가서도 잘살 수 있다는걸 보여줘야지 무작정 남편이 집에서 쉬랬다고 간다그러면 누가 걱정을 안하겠어ㅜ언어든 취업이든 뭐라도 해놔
2시간 전
익인44
쓰니가 미국에서 홀로 살아도 지장이 없을 정도의 능력과 생활 기반을 증명해 보여야 어머니께서 그나마 안심하실 거 같은데...
2시간 전
익인45
음 나는 미국 어릴때 이민와서 쭉 살고있는 성인익인데 쓰니 어머님 말이 사실 맞아. 그나마 한국인들 많이 살고있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살고있어서 주변에 저런 케이스들을 많이봤어. 한국에서 남편하나만 보고 가정주부로 시작한다고, 영어 배워서 취직할 계획이라고 그냥 사랑하나로 오는 사람들. 그리고 항상 끝은 똑같아. 정말 남편하나밖에 없는 세상에 말도 잘 안통하지, 미국은 대중교통이 잘 안되있어 차 없으면 밖에도 못 나가지, 차 운전하고싶어? 운전면허 따야하는데 그정도 영어는 해야지, 미국은 행정기관이 아주 느려터져서 결혼 영주권, 운전면허, 은행 등등등 모든게 아주 느려서 속 터지지, 여기 살고있는 한국인들이 다 좋은사람인줄아니? 텃세부리고 나쁜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에휴. 아무튼 남편밖에 없으니 쓰니는 남편만 더 의지하고 찾게되고, 남편은 일도해야하고 서류 신경써야하고 그러면서 점점 지쳐가면서 서로 싸우는데 싸우고 나서 누구한테가? 어디를가? 가서 털어놓을 사람은? 한국에 있는 친정집이나 한국 친구들이 처음에는 이해해주고 들어주다가 점점 사는 세상이 다르니까 이해도 못 해주고. 그 집에서 나갈수나 있나? 여기에 뭐 걸어서 갈수있는 술집이 있어 맛집이 있어 뭐가있어. 맛집하니 생각나는데 한국음식 그리워지지, 배달? 배달있지 음식값 3배정도 지불하면 ㅋㅋ 그래서 나도 매번 내가 픽업해온당. 해 떨어지면 위험해서 밖으로 못 나돌아다니는데. 대중교통? 노숙자들하고?? 음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건 남편따라 미국이던 어디던 그냥 남편에 대한 사랑 단 하나만으로 따라나서서 행복하게 잘 살 확률이 낮다는거야. 잘 생각해봐 현실적으로.
2시간 전
익인47
진짜 현실이다..
2시간 전
익인48
ㄹㅇ 현실..여기에 애까지 생겨서 전업 가정주부 되면 이제 너 세상은 걍 애들+남편밖에 없는거지 뭐 고립되는겨
2시간 전
글쓴이
애는 안갖기로 했어
내가 갖기 싫어서 ㅠ

2시간 전
익인46
뭐 어쨌든 너의 선택이지.. 성인이니까. 근데 사실 다른 문제 놔두고 진지하게 커리어 부분은 고민해봤으면해. 미국 간다고 하면 혼자서도 먹고 살 방법을 어떻게든 만드는 게 좋을 듯.. 내가 너무 현실적으로 얘기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사랑도 사람도 변하기 너무 쉽다.. 그 먼 타지까지 가면 친구도 없고, 인종 차별도 당할거고,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집에만 있을거고.. 그러다 너는 한 사람한테만 기대 있겠지. 그러다 그 사람 맘이 변하면? 너랑 더이상 못살겠다고 하면? 사랑도 좋은데 세상은 홀로서기를 할 수 있어야 함
2시간 전
익인49
아니면 동거만 1-2년 해봐.. 먼저 결혼 생각하지말고 동거하다가 미국생활도 결혼생활도 잘 맞으면 결혼하는게 좋겠다
2시간 전
글쓴이
1~2년도 좀 그런게 서로 안맞는게 보여서 헤어지면
한국와서 경력단절은 똑같은 부분이라..
한 3~6개월 정도 미국에서 남친이랑 있어볼까 생각중이야

2시간 전
익인50
정말 사랑만 가지고 가능할까?
언어를 배운다쳐도 외국인들과 어울릴 수 있어?
너가 너무 외롭고 힘들게되면 애인한테만 기대게 될텐데 그때 싸우거나 애인이 일 때문에 바빠지면?
생각할게 엄청 많은듯

2시간 전
글쓴이
언어를 현지인하고 이야기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배워야지
2시간 전
익인51
진짜 사랑해서 결혼해도 혹시나를 위해 먹고 살 구멍은 마련해둬야해.. 미국 가서 학위 따면서 영어 공부하고 작게나마 일 시작해보겠다는 플랜이라두 있으면 어머님이 좀 덜 걱정하시지 않을까?
2시간 전
글쓴이
남자친구가 경제권을 아예 나한테 준다해서
지금 당장은 결혼하면 미국가서 쉬면서
영어 공부만 해야겠다 생각했던 것 같긴 해 ㅠ

2시간 전
익인51
윗댓을 다 읽어보진 못했는데 쓰니 외국에서 안 살아봤다면 진짜 대책없이 가면 안됨. 남편은 미국에서 자기만의 커뮤니티 (직장, 친구)가 있을 텐데 쓰니는 오직 남편 하나만 보고 가는 거잖아. 쓰니만의 커뮤니티 확장하지 못하면 거기서 의지할 사람이라곤 남편밖에 없을 텐데… 나는 미국은 아니지만 유럽권에서 혼자 사는데 외국인 남편 따라서 무작정 왔다가 우울증 걸리고, 안 맞아서 이혼해서 한국 돌아가는 한국 분들 정말 많이 봤어. 어머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돼. 쓰니 지금 무슨 일 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강경하게 결혼하고 싶으면 영어 공부 지금부터 빡세게하고 미국 가서 바로 일 알아보겠다는 심정으로 가. 남편이 집에서 쉬라고 했다, 경제권은 나한테 다 줄거라서 영어 공부나 할거다 이런식으로 갔다간 금방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어
2시간 전
글쓴이
영어 공부를 더 해야 취업할 수 있으니까 ㅠ
지금도 대화는 할 수 있을 정도긴 해

2시간 전
익인52
엄마말이 맞음
2시간 전
익인54
미국에서 유학 오래했는데 어머니 구구절절 맞는 말씀만 하시네. 쉬면서 영어공부만 해야겠다는 말이 안됨.. 쉬면서 영원히 쉬게된다... 이민 너무 쉽게 생각하지마 ㅠ 사랑만으로는 어렵다구 생각함... 너 혼자가 되더라도 먹여살릴 만한 능력은 갖춰야해.. 위에 엄청 길게 쓴 댓글 잘 읽어봐 저게 진짜 현실이야 너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먹고살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없는 한 어머니는 불안하실거야 쓰니가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거같아... 외국에서 사는 익들이 다 똑같이 말하구잇음...
2시간 전
글쓴이
집에서 영어 공부하겠다는게 아니라 학원 다녀야지 ㅠ
2시간 전
익인56
나도 국제연애중이고 결혼까지도 생각하는데 그래도 내 경제권은 내가 스스로 일구고 싶어서 현지 대학원 합격해서 다니고 있어. 졸업하면 취업도 할거고. 그냥 남친 보고 와서 이민하기엔 내 삶이 너무 아까움
2시간 전
익인57
쓰니야 너 그정도 회사 경력 있는거면 j1트레이니 비자 한번 알아봐. 나는 미국에 j1 인턴으로 왔는데 회사 운좋게 잘만나서 여기서 더 살고있어! 여기서 그렇게 일하다가 결혼하고 그러는것도 나쁘진 않은듯..?
2시간 전
글쓴이
언어적인 부분은 괜찮아?
2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KIA/OnAir ❤️˗ˋˏ압도하라 KIA TIGERSˎˊ˗ 타이거즈의 열정으로 챔피언.. 12285 10.28 17:3562449 0
일상Hpv 16 18번 둘 다 나옴ㅋㅋㅋㅋㅋㅋ 죽고싶다727 10.28 12:5381246 0
삼성/OnAir 🦁 NOW OR NEVER 🦁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너희를 끝까지 응.. 9502 10.28 17:1042933 3
일상본인표출”예쁜 제가 참을게요" 해봤음ㅋㅋㅋㅋㅋ263 10.28 18:5846508 15
일상 방3화2 신축인데 엄마가 자꾸 10만원에 입주청소하래 ㅠ 하.. 148 10.28 16:2233783 0
얼굴로 긁는거 진짜 안긁히는데 왜자꾸하지 5:08 23 0
유준이 지금 몇살이애???? 2 5:06 27 0
다이어트 식단만 해도 되나?3 5:06 23 0
익은 여드름에 익은게 사라졌어 5:05 15 0
본인이 예쁜데 대시를 못 받는다는건 너무 모순같아5 5:04 34 0
대학졸업요건에 어학 없는 학교도 있음?45 5:04 219 0
여자들이 남자한테 친해지고 싶어하는거 이성적 호감이랑 아예 노상관이지1 5:03 29 0
얼굴에 벌레 물리면 여드름처럼 생기는거 맞나?1 5:03 27 0
급하게 처리하느라 허술하게 마무리하는걸 반복적으로하는 행위를 뭐라고 하지?2 5:02 28 0
이성 사랑방 회피형들아 질문있어3 5:01 35 0
나 절대 돈 안쓰는거 딱 두가지 있어 14 5:00 266 0
결혼식에서 지인들끼리 소개 해주는 경우 많아?3 4:59 58 0
나 진짜 연애 못할거 같은 이윤데 한번 봐줘6 4:57 53 0
트위터잘알있어? 이제 팔로잉 팔로워 목록 못봐?2 4:57 32 0
개 요즘 내 생각해 4:57 10 0
남친한테 인스타 댓달아달라고 하는 여자들 많아?5 4:56 37 0
나 약간 적성을 찾은 것 같아3 4:56 28 0
뭔가 애매한 오타쿠 친구가 있는데 4:56 40 0
노은솔 알아? 1시간 전 쯤 일 터졌네59 4:55 770 0
이성 사랑방/연애중 하 이정도면 헤어지라는걸까… 하… 14 4:55 82 0
전체 인기글 l 안내
10/29 5:32 ~ 10/29 5:3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