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씩 연애하는 애들은 진짜 상대가 100% 괜찮아서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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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니까 말하지만.. 나는 연애가 너무 어려움..

이사람이 괜찮은건지 아닌건지에 대한 기준을 잘 모르겠어 항상.. 다들 이정도는 감수하고 연애하는건지 아니면 이게 충분히 헤어질 사안인지 그냥 다 모르겟어..

연애를 시작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오히려 오래 지속하는게 어렵다..

[익인1]

ㅇㅇ

[익인2]

아닝 6년찬데 백퍼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듯! 나도 내가 마음에 100퍼 안 드는데 쌩판 남이 어떻게 100퍼 마음에 들어

[익인3]

그냥 내 뇌피셜이긴 한데 별로 흠잡을 게 딱히 안 보인다 그러면 잘 맞는 사이인 것 같아 그래서 안 헤어지고 쭉 연애하다보니 연차가 쌓이느 ㄴ거고

[익인3]

근데 이 사람 나한테는 대체 불가인 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있긴 해 그런 사람은 본문의 느낌이랑 좀 다른데 보통 환경이 흐린눈 되고 결혼을 하려고 하게 되느 ㄴ거 ㅅ같아

[익인4]

엉 좋은사람..ㅣㅇ고
걔한테 있는 단점이 나한텐 큰게 아니라서 잘 만나는듯

[익인5]

좋은 사람이고 단점 조차 수용 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라 만나는 거 아닐까?

[익인6]

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없고 날 더 잘 받아줄 사람이 없규 오늘 싸워도 내일 보면 또 커엽고 사릉스루움 ㅋㅋㅋ

[익인7]

난 아녔어 지금 생각해보면 정때문에 못헤어져서 계속 만난듯

[익인8]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
그냥 걔의 단점이 나에겐 별 중요치 않은 문제 or 내가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 이외의 것들은 다 맘에 드니까 괜찮아

[익인11]

2

[익인9]

그거 몇번 연애 해보면 나를 지키고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한 절대 타협불가 기준이 생김.. 어쩌면 쓰니는 아직 그 과정에 있는걸지두?? 그러다보면 거짓말같이 진짜 그 기준에 부합하는 소중한 사람이 생김. 그러면 헤어질 일 없이 진짜 쭉 가는거야. 너의 기준만 확실하면 그에 걸맞는 사람은 만나게 되어있어..

[글쓴이]

너 말이 제일 와닿는거 같아.. 나 아직 스스로를 지키고 사랑할 기준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거 같아

[익인9]

사실 그 기준은 거의 평생에 걸쳐서 꾸준히 업데이트 및 수정 되는 것 같기는해,,ㅎㅎ 애인 뿐 아니라 친구나 가까운 지인과의 유대관계 쌓기, 다양한 사회 경험 등등 인간대 인간 상호작용을 더 많이 해보면 데이터가 쌓이는듯?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 너를 위한 길은 어차피 너가 제일 잘 알거든!!

[글쓴이]

진짜 따숩게 이야기해주는구나? ㅜㅡㅜ 고마워 둥아

[익인10]

나도 지금 남자친구 만나기 전에는 오래 연애 못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지금 남자친구 9년차 장기 연애 중!
상대가 좋은 사람이지만 100% 완벽한 사람은 아니고(물론 나도 포함) 아직도 가끔 싸우고 꼴보기 싫을 때도 있는데ㅋㅋ 그 단점들을 뛰어넘게 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 흔히 말하는 짝이 있다는 그 말처럼. 전에 만났던 사람들이랑은 확실히 다르다고 느껴.
쓰니도 쓰니만의 누군가를 만나는 날이 언제가 올거라고 생각해..!

[글쓴이]

너 말 진짜 이쁘게한다!! 고마워!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데 또 얼굴보면 그냥 좋아서 풀릴지 아님 정말 헤어져야할지 생각이 많아진다..

[익인10]

결국 답은 쓰니한테 있으니까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라..! 쓰니 너 자신이 제일 중요하니까..!! 행복하자~~~~

[글쓴이]

꼬마어!!! 둥이도 행복해라~~

[익인12]

연애 여러번 했는데 와 이사람은 정말 단점이 없다 라고 느껴지는 사람 딱 한명 있었어 근데 내 친구들은 콩깍지다 걔 그정도 아니다 하는데 그냥 딱 내기준에 딱 맞는사람이었어ㅋㅋㅋㅋ 어쩌다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지만 그런 사람은 다시 못만날 것 같긴 해 그래도 100퍼 아니라고 못만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맞춰가는느낌이지

[익인13]

그냥 어려서 커뮤속 들썩들썩한거없으니까 큰 문제없다고 정신승리했었음 6년넘게만나고 환승당했어

[익인14]

난 내가 보살이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애인도 나 많이 좋아해주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