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뒤에서 내 얘기 안좋게 하면?

나랑 젤 친한 친구(a)한테 전해 들은 이야기야

a랑 초딩때부터 친구였던 애(b)랑 만났어

a가 나 졸업유예할지 졸업할지 고민이다라고 함

b : oo이 보니까 졸업유예 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 oo이는 나야

난 아직 취준생이고 졸업은 올 초에 했는데 취업을 못해서 그런지 저 말을 들으니까 자꾸 신경이 쓰이네🥹

이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 기분 나쁜게 당연한거지?ㅠㅠ

[익인1]

나의 어떤걸 보고 그렇게 말한거지? 순간 들으면 기분 나쁘긴 한데 동시에 궁금하긴 하넹.. b랑도 쓰니가 아는 사이면 너 왜 그런식으로 얘기했어 물어볼법 한데 그런게 아니라면 나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렇게 얘기한게 기분 나빴다고 전해달라고 하거나 아님 걍 지나갈듯? 잘 모르면서 얘기하는 타입인가보다 하는거지 걍.. 근데 a는 그걸 말하면 쓰니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단걸 생각 못하고 얘기한건가. 그것도 약간 의문

[글쓴이]

나도 그게 궁금했어ㅜㅜ
내가 취준생이고 아직 취업을 못하긴 했거든,,
b랑 나랑도 초딩때부터 친구야!
한 달 전에 내가 b랑 다른 친구랑 셋이 놀았는데 그때 나 빼고 둘이 아는 얘기를 많이 하기도 하고 그냥 은근 소외감 느껴서 앞으로 이렇게 셋이서는 안만나야겠다 생각했었거든,, 이런 얘기를 a한테만 했고
a가 이 말을 하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아서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말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ㅠㅠㅠ

[익인1]

아하... 약간 비슷한 경험 있어서 공감된다. 으음 나는 그때 일단 b 같았던 애랑 만나는 시간이나 연락 빈도수를 줄였던 것 같고(근데 줄이기보다 자연스럽게 서로 안하게 된 거 같기도?) 사실상 나이 먹어가면 손절도 ㅋㅋ 관심이 있어야 하는거라서. 대부분 서서히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 같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고 나중에라도 어떻게 b랑 본문 얘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그때 대화 해보는 걸 추천해. a도 고민해보다 말한거라니까 괜히 지금 얘기 꺼냈다간 a도 엮이니까 ㅋㅋ ㅠ

[글쓴이]

웅웅ㅠㅠㅠ 둥이 내 얘기 들어주고 댓글 달아줘서 넘 고마웡!!
안그래도 요새 b랑은 연락 잘 안하고 있고,,!
얼마전에 b가 나한테 연락와서 보고싶다고 고향 내려오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나도 이게 뭔가 싶긴해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b한테는 모르는 척 하려구 a가 비밀로 해달라고 해가지구,.!
서서히 멀어지는 게 답인 것 같다 정말ㅠㅠㅠ

[익인1]

힘내 쓰니야!!!!!!! 취업 곧 될거야. 화이팅이야!!!!!!!!

[글쓴이]

1에게
넘넘 고마워!!!!! 힘내서 열심히 해볼겡!!!

[익인1]

아무튼 기분 나쁜거 너무 공감! .. 은근 사람들은 자기가 겪어보지 않은걸 함부로 말하는 경향이 좀 있는 것 같아. 에흉.. 대인배인 우리가 이해해줘야지 뭐... ㅎ ㅋㅋㅋ ㅋㅋ 큐ㅠㅠㅠ 글고 취준은 다 겪고 취업하는거니까 너무 그게 흠이라거나 생각말구. 또 네가 취준중이라고해서 널 함부로 말할 수 있다는 건 없으니까.

[글쓴이]

둥아 진짜 너무 고마워ㅠㅠㅠ
맞아,, 그 친구는 조기졸업해서 아마 내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 같아
어제 이것때문에 얘기 듣고 속상하더라구ㅜㅜ
나도 취준을 오래하고싶은 게 아니었는데,, 내 뜻대로 안되더라구
금융권 준비중인데 쉽지 않네,,
그래도 둥이 말 듣고 힘내야겠숴!!!
내가 성공해서 보여줘야겠당
아침부터 조언해주고 공감해줘서 고마웡
오늘도 좋은 하루 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