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결혼할 상대를 원하는 게 아니냐, 내가 보기엔 우리가 결혼한다고 해도 그렇게 행복해질 것 같지 않다. 서로가 너무 다르고, 원하는 사람도 너무 달라서...
너나 나나 일이 너무 바쁜데 연애에 쏟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크다. 서로가 무척 안 맞아서 한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고비가 나타난다.
이렇게는 더 이상 일이랑 연애가 병행이 안 될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포기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