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은 내가 먼저 맨날했고 결국 잡는건 상대가 매번했었어
테스트했을때 상대는 심한 거부회피형
난 혼란형이라 회피성을 가속시키는 성향이고
몇번 헤어짐 끝에 좀 많이 고쳤어. 상대방도 알 정도로
본인도 회피성향 고치려고하는데 마음대로 안돼서 혼자 힘들어하는거같기도했어
자기도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하면서 울고
중간에는 내가 자길 안좋아하는거같다고 울고..
그래서 더 옆에 있어주고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사귀고 깊어질수록 회피성향이 심해지더라고
초반-중반까지는 대화도하고 싸우고 사과도 하고 화해도 했었어.이때는 내가 너무 불안도가 높았어서 못되게 행동을 많이했었어.그러다가 많이 고쳐졌고..
이번에 헤어질때는 아예 대화가 깊어질거같으면 싸울거같다고 생각하는지 이런얘기가 자기는 불편하다고 하더라고.
좋은일만 계속 같이하고 이해해주고 있는 그대로를 봐주면 된다고 . 그게 계속 쌓이면 깊어질거래
나는 대화하고 갈등풀고 맞춰나가는게 깊어지는거라 생각하거든.
서로가 너무 다른데 항상 또 서로를 찾는거같아
이번에는 서로 쌍방 잘못이긴한데 내가 불을 지핀 느낌이었어
그래서 상대가 또 그만하고싶다고하더니 자기도 자기맘을 모르겠다길래 나도 대화시도하다가 지쳐서 사실 나도 너 만나면서 회피성향 생겨서 계속 정떼면서 만난거같다고 상처줬더니 자기도 눈치채고 있었대
근데 이러다 항상 다시 만났거든
이번엔 연락안해야겠다 싶어서 싹 차단했는데 이대로 있는게 맞을까?
하..내가 항상 연락하고 상대가 붙잡을때 붙잡히니까 만만한가..회피형들 도대체 왜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