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 애칭으로 안 부르고 이름으로 부른지 1주일 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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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헤어질까 말까 했는데 서로 마음을 확실하게 몰라서 아직 안 헤어지고 그냥 평소대로 하는 중인데 마음정리하는 중인가ㅠㅠ

[익인1]

다시 애칭으로 불러달라고 말을 해봐

[글쓴이]

그래도 되려나...

[익인1]

그럼 연인인데

[글쓴이]

지금 연인이기는 한데 헤어지자고도 이야기 나왔고 이번 주말에 헤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ㅠㅠ
요즘 왜 애칭 안 불러줘 00이라고 불러주면 안돼? 라고 해볼까?

[익인1]

그래 그러자

[익인2]

나 댓처럼 말했다가 헤어진 경험 있어서ㅜㅜ

[익인3]

안 될 인연은 빨리 정리하는 것도...

[글쓴이]

그것도 맞지ㅠㅠ 내가 시험기간이어서 끝나면 이야기하기로 했어

[글쓴이]

뭐라고 듣고 헤어졌어?

[익인2]

카톡으로 물어봤었고 보낸 멘트는 거의 똑같았어

자기 핑계되면서 너무 바빠지는 시기라 여유도 없고 너 챙겨줄 시간이 없다 너는 너무 잘해주는데 내가 미안한 마음만 든다 이런 뉘앙스

너무 밀어붙이는 느낌이 들었나봐 근데 끝날 인연이니 그렇게 끝났겠지라고 생각하고 나도 끝냈지

[글쓴이]

아하.... 저거 하나 말했다고 헤어진거야?

[익인2]

그 말 듣기 전에도 관계가 좋지만은 않았지만 그 다음날 데이트도 할 예정이긴 했었어
ㅋㅋㅋㅋ근데 나도 둥이처럼 생각해 그 말이 뭐가 그렇게 잘못된 말이라고! 그냥 핑계를 대고 싶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