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회초년생은 억까당해도 굽신거려야해?

국가기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적이 있었어 

당시 전년도에 신입으로 들어온 한살많는 분(남자)이 과에서 인턴 담당이여서 이래저래 들은말이 많았거든 

그때 7급인 50대 아줌마가 있었는데 그분은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고 

자기가 첨에 신규로 왔을때 그 분이 엄청 괴롭혔다고 하더라고 

결국 그분은 일하시다가 회사에서 울었다고 했거든 

내가 들어도 너무 심하긴 했어 

근데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안도와줬고 

알고보니까 그 7급인 아줌마는 예전에 계약직으로 들어왔다가 특정정부일때 공무원으로 전환된 케이스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정당하게? 시험 쳐서 들어온 9급 신입한테 그렇게 갈구는 거였다고 들었거든...

하여튼 그분이 하는 말이 신입사원이고 신규면 어쩔수없이 억까 당해도 그사람한테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면서 나보고 사회생활 잘배워라? 이러길래 

좀 당황스러웠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해?

[익인1]

댕소리라고 생각해

[글쓴이]

ㅋㅋ그래?

[익인2]

기능직출신인데 행정 전환된 사람들 말하나보네 우리 기관에도 있고 나도 당해봄...ㅋㅋ ㅠ 그 사람들이 이상한 거야 넘 마음에 담아두지 마

[글쓴이]

기능직인건 모르겠는데 아마 최대 승진이 7급까지인걸로 알고 있긴해
나는 뭐 그사람한테 당한건 없긴해서 마음에 담아둘일 없어

[익인3]

공무원 조직이라 더 그랬을 듯
쟤도 나도 안 바뀌는 게 공무원이라..

[익인4]

국가기관 특인듯 확실히 군대같아

[익인5]

굽신거린다기보다는 걍 더러워서 피한다,,, 느낌?
어차피 아무도 안잘리니까 언젠가 또 같이 일할슈도잇고,,

[글쓴이]

엇 근데 실제로 그 그분이 좀 굽신거리긴했어 갈굼당하고 나서 눈물닦고 그 7급 아줌마 일하는 과로 직접가서 자기 이렇게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자긴 아직 신입이라서 모르는 거 많을테니까 잘 알려주세요~ 이랬다고 하더라고

[익인5]

그럼 그 아줌마가 부서 실세엿나,,? 아무도 안도와줬다는거 보니까 그쪽 편이엇나보네 다들,,, 그럼 그냥 좀 숙이고 비위맞춰주는게 편할지두

[글쓴이]

부서 실세는 아니였는데 들어보니까 입을 엄청 터는 사람이였어 그래서 거기 청사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던걸로 알고 있었어

[익인6]

나갈거아니묜 걍 네네하는게 좋긴해..

[익인7]

나만 피곤해져..

[익인8]

어짜피 싸워도 달ㄹㅏ지는거 없으면 네네하고 끝내는게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