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을 때랑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그냥 연락해보고 싶다

다시 안 사겨도 되니까 그냥 보고 싶음...

[우동1]

해봐

[글쓴우동]

더 고민해보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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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맞아 그래서 참는 중

[우동3]

헤어진지 얼마나 됐는데?

[글쓴우동]

반년정도

[우동5]

이별 사유가 뭔데

[글쓴우동]

서로 바빠짐

[우동5]

나랑 똑같네ㅠ

[글쓴우동]

ㅋㅋㅋㅋㅋ큐ㅠ 난 그냥 포기하고 잊으려고

[우동5]

나는 이제 4개월 되어가… 선배님 어떻게 참으셧어요

[글쓴우동]

5에게
그냥 헤어질 때 제가 했던 말 생각하면서 다시 연락하면 양심없는 거다 하는 생각으로 참는 중입니다...

[우동5]

글쓴이에게
뭐라고 말했는데요?ㅠㅠ

[글쓴우동]

5에게
이제 마음 다 식었다 네가 더 안 궁금하다 이런 식으로 말함... 근데 그 땐 진짜 식었었음ㅠ

[우동5]

글쓴이에게
헐… 그럼 어떤 계기로 다시 마음이 생긴거야? 이건 우동이가 먼저 연락해야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아니야?

[글쓴우동]

5에게
계기는 없고 그냥 시간 흐를수록 감정이 누그러지면서 좋았던 때만 생각나고 다시 한 번 얘기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는듯 근데 상황은 그대로고 다시 사귀고 싶은 건 아니라 연락하고 싶은 거 참는 거야

[우동5]

글쓴이에게
아예 연애 감정이 없는거야? 만나러 나갔다가 상대가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사귈맘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나는 헤어지고 나서 더 그런 생각이 깊어지더라ㅠ

[글쓴우동]

5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와도 똑같은 상황 반복될 거 그려져서 다시 만날 용기는 없음... 동이는 한번 연락해봐

[우동5]

글쓴이에게
연애보다 바쁜 일이 우선이 될 거 같으니 용기가 없다는 거지?
나는 서로 일이 우선이 되어도 그냥 욕심 안 내고 소소한 연애를 이어나갔으면 어땠을까 싶더라

[글쓴우동]

5에게
ㅇㅇ난 바빠도 나름 노력 많이 했는데 전여친은 일>>사랑인 사람이라 상처를 좀 받았거든 암튼 동이는 잘 되길 바라

[우동5]

글쓴이에게
아… 알지… 나도 그랬어ㅋㅋㅋ ㅠ 그래서 내가 서운한 거 말했다가 차임… 내가 욕심 덜 낼 걸 그런 생각이 들어서 아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