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삼성 소속 선수들도 30일 합류한다. 전날 KIA가 삼성을 꺾으면서 한국시리즈가 끝났다. KIA에서 김도영, 정해영 등 7명이 가세한다. 삼성에선 부상 이탈한 원태인과 구자욱을 제외하고 김영웅과 김지찬이 들어온다. 피로감이 남은 만큼 일단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회복 훈련만 하도록 할 예정이다. 야수들의 경우 다음 달 1~2일 고척에서 열리는 쿠바와 평가전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MVP가 유력한 김도영을 향한 기대가 역시 크다. 약점으로 지목된 3루 수비도 한국시리즈에선 내내 안정적이었다. 류 감독은 “나이는 어리지만 그 친구가 중심이 돼서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자욱, 김혜성, 강백호, 노시환 등 타선 주축이 돼 줄만한 선수들이 부상과 기초군사훈련 등 이유로 빠진 상황에서 그만큼 김도영의 역할도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