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기 이름 뜻 잘못 알고 있는 사람 보면 알려주고 싶음

길 영(永) - '길다'라는 뜻인데 'road'로 해석함

옥돌 - 귀하다, 빛나다, 재물 등등 좋은 의미로 해석하는 한자인데 '돌'에 방점을 두고 싫어함

상서롭다 - 상스럽다로 씀

일단 생각나는 것만 써봄

당연히 일부겠지만 가끔 보면 그거 아니야... 하면서 알려주고 싶은데 귀찮아서 참음

이래놓고 글로 더 길게 쓰고 있지만ㅋㅋㅋㅋㅋ

[익인1]

디용 자기 이름 뜻을 모르는 사람이 있어?

[글쓴이]

ㅇㅇ 없을 것 같지만 있어.. 은근 꽤 있어...ㅋㅋㅋ 아마 대표 훈음만 봐서 그런듯 근데 하필 그것도 잘못 해석해서 그런 참사가ㅋㅋㅋ

[익인2]

난 내 이름뜻 구랴 한자도 구리거ㅠㅠ

[글쓴이]

뭔진 몰라도 이런 경우 사주에 맞춰 지었을 가능성도 크더라

[익인2]

맞아 할아버지가 이름 받아와서는 이걸로 하라고 결정지어버림 원래 다른 이름이였는데ㅠㅜ
근데 내꺼 한자를 이름엔 잘 안쓴다거 들어가지고 그래서 그런가 맘에 더 안들어 ㅋㅋㅋㅋ
서울 경 을 이름에 쓰는건 혹시 어떤 경우야

[글쓴이]

서울경은 보통 크다 출세 성공 이런 의미로 쓰더라

[익인2]

고마웡 되게 잘안다 뭔가 멋있어보여 ㅋㅋㅋ

[익인3]

상서롭다 - 상스럽다로 씀
이런사람이 있다고???

[글쓴이]

ㅇㅇ 근데 아마 상서롭다 상스럽다 차이를 모르는 것 같기도? 이러나저러나 큰일이긴한데ㅋㅋ 아무튼 예전에 커뮤에서 보고 충격이었음

[익인4]

헉 혹시 꽃부리영은 대체 머선뜻인지 알아? 나는 내 이름 해석이 안돼, ,,

[글쓴이]

뛰어나다라는 의미도 있는데 사람들 자기 이름 해석하는 거 보면 그냥 '꽃'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보여

[익인4]

아하 고마워 !!!!

[익인5]

혹시 내 이름 뜻 알려줄 수 있어? 대댓 쓰고 펑할게

[글쓴이]

나 한자 잘알 아니라서 자신은 없지만 한번 해볼게!

[익인5]

고마옹

[글쓴이]

그냥 그대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a(이름 앞글자 뜻) 안에서 빛난다, 혹은 빛나는 a를 가진 사람.. 속뜻까진 잘 모르겠지만 나라면 이렇게 해석할 것 같아

[익인5]

흠 그런가... 솔직히 너무 올드한 이름이라ㅋㅋㅋㅠㅠㅠ 맘엔 안드는데 각각 한자 뜻은 좋아서 그냥저냥 살고있다... 고마워!!

[글쓴이]

5에게
나는 익 이름처럼 스테디한(?) 이름이 좋더라고

[익인7]

나는 ㄹㅇ 무맥락 한자라서 뭔가 다르게 해석할 여지조차 없더라ㅋㅌㅋ

[글쓴이]

ㅋㅋㅋㅋ사주 맞춰 지었나보당

[익인8]

나는 뜻도 좋고 이름도 다들 예쁘다고 하는데 정작 내 마음에 안들어서ㅠㅠ 더 어렸을 때 개명했었어야 했는데

[글쓴이]

지금이라도 개명할 생각은 없어?

[익인9]

나두 알려줄수있어?????

[글쓴이]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못할수도

[익인9]

거마워!!

[글쓴이]

봤어!

[익인9]

나는 맨날 이름 그대로만 해석했거든.. 근데 이게 무슨말인지 모르겠어ㅜㅋㅋㅋ

[글쓴이]

익 이름에 들어가는 '밝다'가 성격이 밝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리에 밝다는 의미더라고
그래서 '슬기롭다'는 의미로도 쓰임!
옥빛은 옥빛 그대로 두거나 아님 빛나다, 아름답다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슬기롭게 빛난다, 슬기롭고 아름답다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이럼 또 너무 의역같긴 하다ㅋㅋ

[익인9]

아하..!!!! 대박 고마워..

[익인10]

상서롭다 충격... 저정도면 어휘력에 문제있는 수준 아녀????

[글쓴이]

그치 저건 진짜 문제있는거 맞지ㅋㅋㅋㅋㅋ 그래도 몇년전이니 지금은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익인11]

나도 친구가 이름 뜻 잘못알고 있길래 대리 정정해줌ㅋㅋㅋ 부모님한테 물어본 적 없었나?! 신기허..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난 익처럼 정정해준 적은 없는데 친구 이름에 보배진 들어가거든 '진' 들어가는 사람 중에 보배진 엄청 많은데 그거 안 흔한 한잔데 어떻게 알았냐고 그래서 속으로 당황했었음ㅋㅋㅋㅋ 오바 보태서 특히 여자는 열에 아홉은 보배진 아니면 참진이던데

[익인12]

내 이름에는 ㅍ 들어가 있는데 이건 먼 뜻일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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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아항 고마워 난 대체 이름에 저 한자를 왜 넣었나 계속 생각했었음 ㅎㅋ

[글쓴이]

맞아 그 글자 하면 딱 떠오르는 한자가 있는데 익은 상대적으로 흔치 않은 케이스라ㅋㅋㅋ

[익인2]

물 수 가 들어가는 경우는..? 빼어날 수를 더 많이 쓴다고 봐서 ㅋㅋㅋ

[글쓴이]

사주 맞춰 지으신 거 아닐까? 물이 아예 없었거나 불이 너무 많아서 물이 필요했거나... 아무튼 이름에 물, 물가 등이 들어가면 안정이나 풍요의 의미로 해석하더라 그외에도 깨끗하다 이롭다 등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