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갖는 중인데 내가 기다리는 입장이야 조언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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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목요일에 싸우다가 애인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내가 좀 붙잡았어 그러다가 애인이 시간 갖자고 해서 그대로 헤어졌는데 오늘까지 연락 없거든 (근데 그때 그대로 헤어지자고 하면 내가 안갈 거 같아서 시간 갖자한거 같긴 해ㅠ)

언제까지 연락 줄지 기한을 안정해서 마냥 기다릴 수가 없는데 아직 일주일 안됐으니까 기다려볼까 아님 아직 생각중이냐 물어볼까..

이대로 잠수이별일까봐 무서워 애인 회피형이고 지금 상황적으로 좀 바빠서 그런건지ㅜ 헤어질거면 빨리 헤어지자고 했으면 좋겠을 정도야.. 희망고문이라 넘 힘들고 지친다

[익인1]

마음 정리 하면서 연락 기다려야 할듯.. 나도 내가 당일에 매달리니까 시간 가지자고 했는데 답 정해져있는거면 의미없는 것 같다고 하니까 고민하더니 헤어지자고 말하고 전화 끊음 ㅎ

[글쓴이]

만나서 얘기한거야? 아니면 전화는 어쩌다 했어?

[익인1]

싸운거 풀려고 전화하자고 해서 받았는데 거기서도 서로 자기 주장만 하다가 싸우고 갑자기 걔가 헤어지자고 함

[글쓴이]

아 시간 갖자하고 전화한건데 어쩌다 싸워서 헤어진거지?ㅜ
나도 답 정해져있는거면 빨리 말해달라 하고싶은데 그럼 진짜 끝나버릴까봐 무서워서 또 못하겠어ㅜㅜ하 너무 슬프다

[익인1]

아니아니 풀자고 전화한건데 싸우다가 걔가 지쳤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내가 계속 붙잡았어 그래서 시간 가지자고 먼저 그러던데 내가 의미없다고 하니까 꽤 오래 정적 흐르더니 너한테 더 잘 할 자신 없다고 말하고 전화 끊었어 그냥 헤어졌다 생각하고 서서히 잊으려고 노력해봐…

[글쓴이]

1에게
하아 그렇구나 알겠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