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어떡하지 망한거같아..

엄마 아빠 이혼하시고 엄마랑 살고있거든 근데 내가 한달전쯤에 아빠를 엄마 몰래만났어 아빠니까 솔직히 보고싶었거든 엄마아빠 둘이 나쁘게헤어진거라 엄마한테혼날까봐 이야기를 안했거든 근데 엄마한테오늘말했는데 엄마가 오열을하면서 나한테 뒤통수맞았다 하면서 아빠있는곳으로 전학가던가 하는데 내가 백배천배 잘못한거긴해 근데 엄마랑 어떻게해야해? 이거 쓰면서도 눈물이 안 멈추고 그러네..

[익인1]

솔직히 어머니 못됐다 배신당한건 어머니가 아니고 쓰니인데... 쓰니 잘못없어

[익인2]

그니까…어찌됐건 자식은 부모가 그리운게 당연한건디

[글쓴이]

아니야 내 잘못 맞는거같아 엄마가 맞으면서 우리지키고 집도 부유한것도아닌데 돈 버느라힘들었고 그랬었는데 엄마입장에서는 날 키울 의미없어진게맞긴해 진짜 어떡하면좋을까 ..

[익인2]

부모가 자식 책임지는건 당연한거고 이혼한건 부모님 선택이고 쓰니가 아빠 만난게 죄지은건 아니잖아 어머니가 이해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난

[글쓴이]

지금 엄마한테 카톡왔는데 내가 사과했거든 엄마가 자기를 왜 이상한사람만드냐고 하는데 나도 진짜 지친다 집에서 정병걸릴거같아 진짜 슬픈생각이 쏙 들어가네 아까도 나보고 요즘따라 왜 반항을하녜 안그러던애가 우리엄마가 이상한거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