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가서 제발 싸움 지고 왔으면 좋겠다

목소리도 크고 말도 거칠게 해서 어디가서 말싸움으로 안진다고 맨날 자신 있어하거든. 자식들한테 화낼때도 논리 떨어지는거 같으면  폭력써서라도 이김. 살면서 엄마 이긴 사람을 본 적이 없어. 밖에서도 스트레스 풀게 누가 시비 걸었으면 좋겠다고 할정도야 

[익인1]

사실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건데 무서워서 피하는 줄 아시는듯...

[글쓴이]

학창시절때도 힘 부족하면 신발 벗어서 때리고 층간소음으로 아랫집에서 올라오면 머리 다 뽑아놨다고 자랑처럼 얘기하는데 지금은 성격 많이 죽은거래..

[익인1]

그래서 전과 몇개 있으신데?

[글쓴이]

전과는 없어ㅋㅋㅋㅋㅋ그러니까 더 의기양양한거같애

[익인1]

착하게 사신 분이네 ㅋㅋㅋ 허세가 심한 성격이신듯 애초에 진짜 성격 불 같고 앞뒤 안가리는 사람들은 남녀 불문하고 50대쯤 되면 전과 열개씩 있더라

자기입으로 그런 성격이라고 말하면서 전과 0개인건 그냥 만만해보이는 사람한테 자기가 유리한 상황에만 그러고 다니는거임

[글쓴이]

1에게
만만한 사람들한테만 그러긴해. 그러니까 그냥 어디가서 좀 지고왔으면 좋겠어

[익인2]

미안한데 진짜 무식하고 교양없어보임...일진도아니고

[글쓴이]

내가봐도 그래..

[익인3]

그런 사람은 아직 고소 안 당해봐서 그래... 진짜 무서운건 법이거든..

[글쓴이]

고소는 내가 했어야 하는거 같애. 나 어릴때 진짜 많이 맞고 살아서 친구들이 친엄마냐고 물어볼 정도였거든

[익인4]

어디가서 엄청 두들겨맞아야 정신차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