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웃긴 게 저기 검은색 큰 게 뭐가 움직이는 거야 뭐지하고 봤는데 고양이랑 나랑 놀라서 서로 멈칫하고 쳐다보다가 내가 숙여서 안녕? 하고 손 내미니까 나한테 오더라 애교쟁이였음
엄청 야옹야옹 했는데 말 너무 알아듣고 싶었어ㅠㅠㅠ
자연에선 깨끗한 물 찾기 힘든 거 알아서 물줬는데 진짜 목 말랐나 봐 엄청 잘 마시더라! 고양이 물 잘 안 마시는 거 알아서 이렇게 많이 마시는 거 보니까 안쓰러웠어
나 초등학생 때만 고양이 키웠었는데 그때 생각나서 너무 데려가고 싶었는데 케어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잘 놀다 가라고 그냥 냅뒀어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