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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74l 2
친구가 고민상담하는게 부담스러워졌을때 …
매번 상담 하는데 내가 감정쓰레기통 처럼 느껴질때 ㅠㅠ
(물론 그 친구는 친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난 듣기 싫기도 하고 귀찮았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친구 없어도 내가 잘 살고
더이상 스트레스 안받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감 느낄때 …
그리고 그 친구랑 있으면 내가 불안정해질때 ㅠㅠ
연말이나 언초에 안봐도 되겠다는 결심이 섰을때
였던 것 같음

오랜 친구니까 괜찮지 괜찮지 하고 넘겼던게
결국은 손절로 끝이 보이니까 참 그렇다~~
나라고 뭐 노력 안했던 것도 아닌데
걍 이제 나도 일 땜에 바빠지니까
안맞는 친구 챙길 힘도, 여유도 없어서 참 슬픔


 
   
익인1
이래서 친구한테 고민을 털어놓기가 무서워
어제
글쓴이
적당히 하면 괜찮지 ㅠㅠ
어제
글쓴이
근데 고민 생길때 마다 사사건건 다 보고하는건 잘못된거지…
아무리 상대가 잘 들어줘도 지 감정쓰레기통도 아니고 남 귀찮게 저러냐고

어제
익인2
와.... ㄱㅇㅈ
나도 그러다가 그렇게 잘 들어주다가 내 고민 한번씩 슬쩍 털어놓으면
답장이 안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얘기할 땐 칼답하던 애가...
그리고 바쁜 척 겁나해대는데 지 화나는 일 잇거나 그러면 냅다 연락하구..
진짜 잘 맞는다고 생각하던 친구여서 나도 이렇게 관계의 끝이 보이는게 좀 아쉽기도 한데
뭐....... 난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되니까 아쉬워하지 않을라궁

어제
글쓴이
그냥 날 감쓰로 본거지 뭐..^^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참 ㅋㅋ
성인이면 자기가 자기 기분 하나 조절 해야지
그거 하나 못해서 자기 절친 힘들게 하는게
너무 나빴더라,,
걔는 자기 손절당해서 어리둥절 하겠지 뭐

어제
글쓴이
난 저렇게 3명이나 오랜 친구 손절했어 ..
만나서 행복한게
오래알고지낸 년 수에 비례하지는 않으니까ㅠ
지금은 속상해도 나중엔 손절 잘했다고 생각할 날이 오겠지?
가장 중요한건 친구 보다는 가족이나 남편이니까

어제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어제
글쓴이
웅 ㅠㅠ 만나기 전부터 기분 안좋아져서
그냥 만나기 싫어졌어…

어제
익인4
22 맨날 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 힘들단 얘기하고 카톡 안보면 매일 매일 카톡 보내면서 메모장마냥 쓰고.. 초딩때부터 10년 넘게 보던 애였는데... 어느 순간 맘이 뜨더라ㅠ
어제
글쓴이
와 나도 딱 이 경우야
초딩친구랑 중1 친구 둘 다 오랜 친구 였는데
하도 저래서 점점 멀어지다가 이젠 거의 손절..? 할 것 같아 ㅠㅠ
저 친구들은 나한테 다시 만나서 놀자고 하기는 했는데
다시는 얘기 들어주기 싫어,, 나 살기도 바쁜데
자기 고민 들어달라고 맨날 징징 거리고 ㅠㅠ
거기에 답 해줘도 징징 대고 뭐 어쩌잔건지

몰론 저 친구들은 내가 매정하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
근데 그 친구들은 나 바빠져도 힘들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ㅠ
가끔 생각나는 친구들이긴 한데 그냥
나 살자고 끊어낸게 더 맞는것 같다

어제
익인4
아이고...쓰니 고생 많았네... 괜히 그런데 마음 쓰지 말고 조용히 멀어지자!!

난ㅋㅋㅋㅋ 이제 그냥 아주 가끔 디엠만해...
힘든 일 있었을때 걔처럼 카톡으로 하소연했더니 그쪽에서 연락 줄더라ㅋㅋㅋㅋ...뭔 짓을 해도 하루에 한번씩 꼭 카톡 하던앤데ㅋㅋ 걔도 똑같이 느꼈겠지뭐

어제
글쓴이
웅 ㅠㅠㅠㅠ…
세월아~~~~ 사실 생각해보면
시간에 따라 환경이 변하기도 하니까
그러다보니 더 안맞는 것 같기도 하다

어제
익인5
노력이 필요해지는 순간부터 끝이 보이는거같음
그리고 친함이 꼭 함께한 시간과 비례하지 않는거같고..
오늘 새로 사귄친구가 평생친구 될수도 있는거니까
지나고보면 걔하나없어도 잘만살아 더잘살아
나이먹을수록 부질없다는거 아니까
안맞는순간 노력하기보단 끊어내게됨

어제
익인5
함께한 시간이 아깝다고
참으면서 앞으로의 시간 버릴필요없음

어제
글쓴이
맞아 진짜 부질없어
난 취준때 부터 서서히 멀어졌고
취업하고나서는 일하느라 바빠서 누구 얘기 들어줄 힘도 없어서 그런지
그냥 멀어지고 손절 루트 탔어,,
내가 아쉬운건 어릴때 친했던 그때지
지금이 아쉬운건 아니니까!!!

어제
익인6
와!!!!!!!!!!!!!!!
첫줄부터 막줄까지 너무 공감
내가 얼마 전까지 진짜 스트레스 받았던 건데

어제
익인6
이게 진짜 화나는 건 본인 일에만 감정적이고 실시간으로 새벽까지 말 들어줘야 하는데 막상 내가 비슷한 일 혹은 더 심각한 일이 있을 때는 진지한 얘기를 듣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는 듯이 자꾸 회피함
어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내가 손절하누친구랑 똑같다 ,,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이냐 진짜로 ㅠㅠ
너무 싫어 진짜 ㅎㅎ

어제
익인7
내 친구 같다…
어제
익인8
완전 공감..난 친구가 남자얘기만 주구장창 떠드는데 싸울때마다 하소연하고 몇시간동안이나 통화들어주는거 지쳐서 손절했어 한두번이면 몰라..자존심도 더럽게 쎄서 니하고 싶은데로 해라 하고 읽씹함
어제
익인8
카톡도 애정결핍인지 계속 이어나가야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라 더 답답했다ㅠ
어제
글쓴이
난 많은 얘기중에
지 못된남친 얘기만 한 내 초딩친구가 생각난다~
지 친구 믿고 친하다고 생각하고 남친 얘기 좋은얘기도 아닌 지 헤어질까말까 하는 그런얘기를 나한테 1년 내내 하니까 ㅎㅎ
사람 정병 걸리게 만듬
심지어 난 그 친구땜에 내 가치관도 영향 받을 것 같아서 너무 기분 더러웠어
지 연애문제는 지가 알아서 해결하길

어제
익인8
가치관 영향 받을 거 같은거 ㅇㅈ지들 연애얘기 하나도 안궁금하고 난 친구라 지가 잘못한것도 억지로 걔편들어줘야되는것도 짜증났음 감쓰취급하는것도 아니고 친구입장은 ㅈ도 생각안해줌ㅠㅠ이런애들은 손절이 답임
어제
글쓴이
그리고 난 원래 애인 얘기 하기 싫어하는데
지가 하도 해대고 나보고는 왜 안하녜서 어이없었어
그래서 내가 내 애인 얘기하니까
그게 좋아? 이러니까
그럼 왜 얘기하라고 말한거지 싶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악의없이 진짜 좋아하는 친구였으면
저러는 것도 내가 다 좋아했겠지 싶어
정이 다 떨어지고 감정이 없는 상태라
그런 얘기 듣는게 더 싫었던 것 같기도 하더라

어제
익인9
하 이거 내 친구 같아 자주 이유없이 기분 안좋아져서 단톡에 티내는데 더이상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싶지가 않음... 그래서 이제 누군가는 위로해주겠거니하고 놔둬
어제
글쓴이
난 내가 인생 잘못 산 줄 알았거든..? ㅋㅋ
그래도 나같은 애인이랑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 무난하게 친구하는 6년지기 친구 보고
그냥 저런 사람이랑 내가 많이 안맞구나
하고 다른 얘들은 손절했어,…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길 바라면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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