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케 애인이 우리집 오는게 안반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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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고 가는데 솔직히 내 공간에 들어오는 게 싫음.. 신경써줘야되는 것도 싫고 내 물건 쓰는 것도 별로 안달가워 아까운게 아니라 걍 안달가움 내 살림살이 보게 되는 것도 별로고.. 뭐지 이건 왜 그런거지 나같은 애들 있어?

[익인1]

집순이지

[익인2]

물건에 소유욕 심한거 아냐?

[글쓴이]

아냐 그런 느낌은 아냐 아까워서 그런게아님 진짜..

[익인2]

나도 아깝다기보단 그냥 가족조차도 내꺼 만지는거 안좋아해서..

[익인3]

그런 사람 바로 나임

내 공간에 남이 들어오는걸 싫어함

[익인3]

내 공간은 철저히 나만의 장소여야 함

[익인4]

오오.. 자취방 들여놓지 말지 ㅠㅠ 뭔느낌인지 알거같은데 남친을 덜 좋아하거나 아님 혹시 남친이랑 데이트비용같은거 민감함? 약간 돈 쓰는거 눈치싸움하고 그런거

[글쓴이]

돈이랑도 관련있나?? 자세히 말해줄수있오?

[익인4]

물건 쓰는게 아까운게 초점이 아님 > 당연하겠지 물건 몇번 쓰는게 뭐 얼마나 닳는다고 근데 평소에 남친이 너한테 돈 쓰는거 안아까워하고 다 사주려고 하고 베풀었으면 너도 남친이 너 자취방에서 뭘 하든 괜찮다 마인드가 있을수도 있을텐데 약간 돈문제로 기싸움하고 사소하게 서운할때도 있고 나한테 돈쓰는걸 아끼는 느낌이 들면 나도 내 개인적인 무언가를 내주기 싫은 느낌인거지? 그게 돈이 아닐지라도

이건 그게 맞다 그런건 아니고 설명해달라길래 이런 심리가 있을수도 있다 정도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 헉 이것도 쪼금 연관있을지도.. 아 내가 너무 같네 댓글 고마워 둥아

[익인5]

나도 그래 절대 우리 집에 누구 못 오게 함

[익인5]

그리고 당연스레 내 물건 쓰는 것도 싫고

[익인6]

나 그랬음.. 첨엔 괜찮았는데 점차 너무 내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고 그러면서 나만의 공간이고 싶은게 커짐.. 그래서 오는걸 줄였어

[익인7]

헉 지금 나도 똑같은 상황이야.. 온다는게 부담스럽고 깨끗해야할거 같고..

[익인8]

너 정리벽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