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하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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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지가 않음..

진짜 인기도 많고 성격, 얼굴, 유머, 씀씀이 다 좋거든? 

근데 진짜 설레지가 않아.. 걍 너무 편해..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또 만나고 싶은데!

안 설렘.. 시간 지나면 점점 좋아질 수 있으려나? 

[익인1]

나 그렇게 사겼다가 미안하다면서 찼어…

[글쓴이]

..하 걍 선 그을까..?

[익인1]

밑에 보니까 덕질 이야기 있는데 나도 사귀기 전에 딱 아이돌 덕질 빠져서 그냥 계속 만나면서도 난 집에서 내 최애 보는 게 더 설레고 도파민 돌아서 만나면서도 죄책감 느끼고 연락 하는 것도 귀찮고 했어… 내가 돌아간다면 선 그을래

[글쓴이]

ㅋㅋ ㅋ. ㅋ ㅋㅋㅋㅋ 맞아.. 최애 얼굴 보는게 더 설레고 걔네가 뭐 했다 그러는게 더 얼굴 빨개짐 ㅋㅋㅋㅋㅋ

[익인2]

난 안 좋아하면 끝까지 그러더라,,

[글쓴이]

아 진짜 다 ㄱㅊ고 빠지는거 크게 없는데 왜 안 설레지 ㅋㅋㅋㅋㅋ 내가 요즘 덕질에 크게 빠져서 그런가.. 하

[익인3]

설렘이 먼저인 사람은 그렇더라! 나는 설렘보다 이 사람이 얼마나 편한지가 더 포커스라 만나서 편하면 더 궁금해지고 좋아지고 그렇던데...! 이건 스타일이 다른거라 어쩔 수 없는 듯 ㅠㅠㅠ

[글쓴이]

그런가..? 나 사실 내가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어.. 설렘이 있는데 또 불편한건 싫고 그런데..

[익인3]

그럼 그분에게 뭔가 크게 한방...!이 없어서 그런듯... 약간 덕통사고처럼... 뭔가 한번 치이는게 있어야 허억 할 것 같은 느낌이네 ㅋㅋㅋ

[익인4]

취향이 아닌가봄

[글쓴이]

얼굴이 잘생겼는데 내 취향이 아니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