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까지 하다가 바람났는데 헤어지고 내가 집 나왔어
그게 벌써 반년도 더 된일인데 문득문득 생각나
같은 회사라 일적으로 연락해야하는 일이 몇번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가 궁해진건지 뭔지 다정한 말투로 답하길래 띠용했거든 그러다가 그 집에 내꺼 뭐 등록해놓은게 있어 그걸 아직도 등록해놓앗는데 그거 빼도 되냐길래 뺴라햇더니 필요하면 내주겠다고 걍 두래 글서 걍 ㅇㅇ햇는데 이건 또 뭔가 싶고
암튼 저러고 연락은 따로 안했는데 엊그제도 일적으로 또 연락할 일 있어서 하다가 마지막 톡은 쟤가 걍 읽씹햇는데 또 그거때문에 우울하고
쟤네 집에 짐 놓고 온거 있어서 쟤 없을 시간에 그거 가지러 첨으로 집나오고 갔었는데 내가 좋아하던 물건들이나 피규어 버렸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이쁘게 진열해놧길래 그거보고 오열하다 집옴
ㅋㅋㅋ짜증난다
뭘 바라는거지 어차피 나 배신하고 바람핀놈인데 도대체 언제쯤이면 싹 잊혀질까? 진짜 자꾸 밤마다 생각나서 미칠지경이야 어차피 끝난사인데
너무 생각나서 휴일에는 걍 생각하기싫어서 계속 자는데 너무 자서 목아파서 머리까지 아플정도다 ㅋㅋㅋ 내가 왜 이렇게 고통받아야하는지 너무 싫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