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가는데 짐 어떻게 할지 봐줄 사람..

숙소는 종로고 체크인은 3시야 짐은 따로 못 맡기고 성수랑 한강 구경 갈건데 백팩 가득 채워서 갈 것 같아 지하철 물품보관함 같은데 넣어놓고 크로스백 챙겨서 따로 빼서 다니는 게 나을까? 아니면 그냥 들고 다닐까?

[익인1]

크로스백은 그냥 들고다니면 되지않아? 백팩매고 크로스백이나 에코백같이 작은가방 같이 매

[글쓴이]

가방 두 개 같이 메도 안 이상하려나

[익인1]

어차피 해봤자 가는길(고속버스나 기차) 정도만 매고다닐건데 뭐어떰~~ 놀러다닐때만 가방 하나 매고있음되쥐 난 자주 그랭

[글쓴이]

구럼 큰 짐은 그냥 숙소보다 보관함 맡기고 돌아다니는 게 낫겠지?? 크로스백 들고다니고!!

[익인1]

ㅇㅇ숙소는 어차피 안되는거아냐?! 그거밖에 방법없쥐 들고다니기엔 너무 힘들고

[글쓴이]

1에게
마자 숙소 어차피 바로 못가ㅠㅠ 그냥 다 놀고 아예 저녁에 들어가려구

[익인2]

차라리 작은 캐리어 들고 가고 보관함에 넣고 꼭 필요한 짐은 크로스백 들고 다니는건?

[글쓴이]

캐리어 빌려줘서 없덩..

[익인3]

지하철 보관함이 여의치 않을 경우 바운스 앱 추천해. 짐 맡아주는 서비스인데, 장소를 쓰니가 편한 곳(숙소나 인근)으로 설정해두고 검색하면 그 근처 바운스 운영 매장이 떠. 종로같은 경우는 24시간에 작은 짐 기준 6~7천원 하네. 바운스는 전세계 어디서든 앱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으니 깔아두면 편리해☺️

[글쓴이]

헉 고마워 쓰니 넘 친절하다ㅠㅠ 이런 거 있는 줄도 몰랐당 한번 찾아볼게!!

[익인3]

도움됐다니 다행이다☺️ 지하철 보관함도 시간으로 계산하면 저것보다 더 비쌀 수도 있어서 혹시나 싶어. 바운스가 숙소 근처에 없으면 하루동안 시간 보내고 마지막에 들르는 곳 근처로 잡은 뒤에 일정 끝나고 픽업하는 것도 방법! 여행자에겐 필수 어플이다...👍🏻

[글쓴이]

이런 장문의 정보 넘 감동적이고 정성이다..쓰니 하는 일 꼭 다 잘 되길 바래!!

[익인3]

고마워~ 쓰니도 서울 여행 잘 해서 예쁜 추억 많이 쌓고 가☺️
(참.. 성수랑 한강 간다길래 붙이는 사족이긴 한데, 서울숲 쪽에 수도박물관 있거든. 수도박물관 입구에서 이정표 따라가면 성수구름다리 나올텐데 거기도 숨은 야경스팟이야.
요즘은 쌀쌀해서 어차피 사람 없긴 할 텐데 여름밤 조용히 보내고 싶을 때 거기 벤치에서 맥주 자주 깠어..ㅎㅎ 좌표는 성수구름다리엘리베이터 찍으면 되고, 내가 말한 벤치는 다리 건너 엘베 타고 한번 내려가야 해)

[글쓴이]

3에게
헉 나 서울숲도 구경가려고 했어!! 참고할게!! 요즘 저녁에 날씨 많이 쌀쌀하려나ㅠㅠ 비록 혼자가는 여행이지만 한강가서 라면도 먹고싶었는데 흑흑

[익인3]

글쓴이에게
음.. 혼여면 조용한 한강은 좀 으슥할 것 같기도.. 내가 추천한 스팟은 근처에 편의점이 없어서🙄 혼여고 라면 먹는 게 계획이면 반포나 잠실 쪽도 괜찮을 듯! 강바람이 차긴 한데 경량패딩 정도면 괜찮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