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때문에 정신과 가는거 좀 이상한가

이사온지 한달 됐는데 윗층이 좀.. 미친 사람이야

쿵쿵거리고 노래부르고 뭐 완전 난리임.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시도때도 없어

경찰도 불러보고 뭐 다 했는데 ㅎㅎ...안되네

한달 밖에 안됐으니 당연히 이사는 못가

근데 문제가 뭐냐면 내가 밤에 못자고,

그냥.. 조금만 쿵 거려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또 시작인가? 이러면서

[익인1]

아니 너무 이해됨 근데 참고로 약 먹어도 크게 나아지진 않더라 그래도 일단 가봐

[글쓴이]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길래 글 지울까 했는데 댓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그렇게 해볼게 ㅎㅎ
익인 1은 평온한 밤 보낼 수 있길 바라

[익인2]

무슨 느낌인지 알아 나 작년에 진짜 정신병 걸리는 줄 알았거든 내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병원 가고 싶더라 일단 가보자

[글쓴이]

갔는데 별거 아니다 라고 말하진 않겠지? ㅠㅠ 걱정된다 고마워
익인 2도 평온한 밤 보낼 수 있길 바랄게!

[익인1]

절대 그렇게 말안해 참고로 네이버 층소피해자카페(?) 가면 이걸루 약먹는 사람 꽤 있더라 걱정마쇼!

[글쓴이]

고마워잉 ㅠㅠ 잘자♥︎

[익인3]

쓰니야 일단 이사가 최선이라고 생각해
이사가 힘들면 근처 원룸이라도 구해봐
나도 3년 겪고(아직도 진행중) 정신 몸 개박살나서 넓은본가 놔두고 구린 원룸 나와서 살고있거든.. 너무 불편하고 위층미 친것들때문에 나와사는게 너무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오르는데 그래도 집에서 덜덜덜 떨고 잠도 못자고 긴장해서 팔다리 굳고 그런것보다는 나은것같아.. 일단 그 환경에 있으면 마인드를 어떻게 먹든 집이 편해질수가 없더라

[글쓴이]

ㅠㅠ 취준생인데 준비중인 시험이 있어서 따로 나가서 살 상황이 못돼...
조언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