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은 20대 후반인데 생각해보면 나보다도 어린나이에 어린시절의 나를 돌봐주시고 많이 예뻐해주시고…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내내 얼굴은 못봐도 안부는 묻는…
건너건너 듣기에는 집안이며 본인이며 많은 일과 최근엔 집안에 진짜 별 일들이 다 생겼다고 들었어…
참… 내가 뭐라고 나를 예뻐해주시던 분이었는데… 20년도 더 오래 나를 알던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게 너무 슬프고… 사실 막 친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의 죽음이 쉽게 익숙해지지는 않네…. ㅠㅠㅠ 가는길엔 그렇게 막 많이 슬프지않았는데 들어가니까 갑자기 눈물날것같고…. 그 장례식장에서 가장 어리셨고.. 어머니가 나를 보자마자 우시는데 위로를 해드려야 하는데 토닥여드리며 내 눈물 참는것밖에 못하겠더라
자식의 장례식… 분위기 많이 안좋다는거 말만 들었지 처음 겪어보는데 내 가슴도 미어지더라…
우리 다들 건강하자… 주변에게 잘하고 착하게 살자 다들… 거의 몇주째 장례식을 주마다 다녔는데 새벽에 너무 마음이 아파서 주절주절 썼다…. 다들 별일없이 행복하게 살자…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