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내가 당근에 스타킹 판다고 올렸는데 남자가 연락이 왔어

신었던 스타킹 아니고 새 스타킹!!

인터넷 판매 하다가 재고 남은 게 있어서 당근에 싸게 올렸거든

근데 누가 갑자기 엄청 집착적으로? 한 5분 간격으로 스타킹 오늘 거래 가능하냐 온 거야

글서 오늘은 안 된다고 했더니 그럼 이번주 다른 날짜에 스타킹 거래가 가능하녜

그래가지고 된다고 하고 프사를 뒤늦게 보니까 남자더라고...??

근데 보통 남자가 여성용 스타킹을 사진 않자나...? 사이즈도 44-55 라고 기재해놨는데

이미 거래장소랑 다 정했는데 팔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되네 

[익인1]

팔지마.. 변태일수도

[익인2]

프사가 남친이나 연옌일 가능성은?

[글쓴이]

그래서 나두 남친이나 아들일 거 같아서 프로필 들어가봤는데 거래한 사람이 리뷰 남긴 거 보니까 막 골프채랑 운동기구 같은 거 엄청 샀더라구

[익인3]

거래파기가 젤 좋은데 힘들면 비대면으로 해바

[익인4]

ㄴ.. 불안함 대면으로 할 거면 남자 데꼬가

[익인5]

새거면 찝찝하긴해도 팔 것 같은데 대신 모자+마스크+펑퍼짐한 옷으로 다 가리고 사람 많은 곳에서 거래할듯

[익인6]

90퍼 변태임

[익인7]

새거면 걍 거래할듯?

[익인8]

아빠가 대신 간다고 떠보는건 어때 그래도 괜찮다하면 롱패딩입고 마스크쓰고 나갈듯

[익인9]

가지마 그거 팔아서 얼마나 번다구 리스크를 감수해

[익인10]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해서 정상인인데 나쁜사람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아닐경우도 있잖아? 혹시모르니까 친구나 엄마 가족중 한명 데리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