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고향 친구 커플이랑 놀러가게 됐는데
여행 장소가 애인 고향 바로 옆 지역이고
그 친구 커플 픽업도 해야 돼서
애인이 겸사겸사 부모님이랑 밥 먹자했어
거절할 이유는 없겠다싶어서 알겠다고 했는데
내가 가리는 음식이 좀 많거든..?
근데 느낌이 뭔가 집에서 밥 먹을 거 같은 느낌인데
애인 집이 농사를 해서 채소가 진짜 많단 말이야..
어쩌지 당장 다음준데 그때까지 편식 고칠 수도 없고
무슨 음식 하시냐고 물어보기도 뭔가
예의 없어 보이고..
애인은 나 편식 많이 하는 거 다 알아
그래서 애인이 다 먹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