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건 겁나 좋아하는데 위가 작아서 많이 못 먹거든?
내 옆자리 앉은 대리가 맨날 나한테 소식좌 주임님 이런단 말이야. 그것도 스트레스인데 내가 먹으려고 사다둔 간식 하나씩 빼먹으면서 어차피 주임님은 다 못 먹잖아~ 이래
어제는 돈까스 먹으러 갔는데 치즈돈까스 중간 부분 두조각 가져가고 방금도 내가 먹으려고 사다둔 초코소라빵 하나 가져감... (초코소라빵이랑 치즈 박힌 찢어먹는 식빵 사다둠.)
아니 애초에 상식적으로 먹으려고 사다둔 거 가져가는 거 말이 되냐?
나 진짜 살다살다 먹는 거 뺏겨서 퇴사하고 싶은 건 처음이네. 우리 팀끼리 밥 먹어서 따로 먹지도 못하는데 ㅠ
어제도 팀장님이 보시고 밥값 대신 내주심...
상식적으로 제일 어린 애 간식 뺏어먹고 싶냐?!!! (사회생활 일찍 해서 나이는 제일 막내... 대리랑 6살 차이 남...)
참고로 우리 팀 냄새나거나 막 너무 도 넘는 간식 아니면 먹어도 되는 분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