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감독은 "선발들에게 1경기씩을 맡길 지, 다른 방법으로 갈 지 고민중이다. 투수코치와 계속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방법이라면 가장 강하다고 생각되는 투수가 첫 경기 대만전에 나가고, 4일 휴식 후 마지막 호주전을 책임지는 것이다. 그러면 선발에서 탈락하는 한 선수가 1+1 개념으로 투입될 수 있다. 이는 문동주와 같이 압도적인 구위로 1경기를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인데, 현 대표팀 선발진 구성은 누구 하나 확실하게 튀어나오는 선수 없이 고르게 잘하는 선수들로 꾸려져있어 류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봐야 한다.
대표팀 강점은 불펜이기에, 선발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 초중반부터 불펜 물량 작전을 펼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한편,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 선발에 대해 류 감독은 "요즘에는 왼손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좌타자가 많은 일본을 상대로 구대성, 김광현, 봉중근 등 좌완 투수들이 '일본 킬러'로 활약을 해왔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마땅한 좌완이 없는데다, 다른 나라들도 우투 좌타들이 많아 특별히 일본을 상대로만 좌투수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한편,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 선발에 대해 류 감독은 "요즘에는 왼손을 고집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좌타자가 많은 일본을 상대로 구대성, 김광현, 봉중근 등 좌완 투수들이 '일본 킬러'로 활약을 해왔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는 마땅한 좌완이 없는데다, 다른 나라들도 우투 좌타들이 많아 특별히 일본을 상대로만 좌투수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