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하는 업무 간략하게만 나눠서 적어봤는데
이 병원에 심사과 나 한 명이고 월말이면 총합 1,000건 가까운 건강보험.급여.자보.산재 청구를 혼자 다 하고 그거에 보완청구.이의제기도 내가 함... 그리고 내 위로 잘 안 들어오는 원무부장만 있고, 대표원장 의료행정 모르고, 이 부서에 선임도 동기도 없어서 신규 대잔치에 그 교육 다 내가 함...
근데 그것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점점 직원이 나가고 업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더니 저렇게 됐어. 내 직책은 지금 팀장이고... 저거 다 하고 400 받는데 퇴근하면 진짜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기절하듯이 잠듬.
이거 계속하는 게 맞는 걸까...? 혹시 내가 엄살을ㅠ 부리고 있는 걸까... 진짜 힘든데 부장이고 원장이고 내가 하는 일 다른데선 다 혼자 한다고 함. 진짜 힘들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