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말한게 뭔가 찝찝해...

내가 동네나갈때 운동복 상하의 세트 입으면 누가봐도 운동하는 사람 티내는거 같아서 좀 민망하다 했더니 친구가 괜찮다고 그런옷 예쁜사람들만 입는거라고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긴 했는데 얘 평소에 뭐만하면 자기 살빼면 이렇게 입고다닐거다 살빼면 증명사진을 다시찍을거다 난 언제 이런옷 입어보냐 이런말 종종 했었단말이야...

평소에도 다른사람들 보면서 저사람은 이쁘지도 않은데or날씬하지도 않은데 저런옷 입네 이런생각 했을까...? 어차피 내칭찬이고 걍 넘어갈수도 있는데 내주위에 이쁜사람들만 입는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쟤밖에 없어서... 좀 뭔가...

[익인1]

걍 칭찬같은데

[익인2]

..어? 너무 갔음

[익인2]

걍 별개의 생각으로 봐.. 나도 다 갖고사는 생각이고
저건 너 칭찬 / 내 살빼고싶은 건 별도임
ㅋㅋㅋㅋㅋ너니까 칭찬하는거고 남은 관심도 없어

[익인3]

걍 자존감 지킴이 같은데..

[익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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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먼소리지 이게..

[익인5]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 거 같애..

[익인6]

평소의 외모집착이랑 맞물려서 좀 찜찜한것 같은데 난 이해감 저런애들 뭐만하면 외모로 연결되는거...

[익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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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이걸 이런식으로 받아들일수가 있다니..

[익인8]

근데 뭔가 저런애들 특유의 찜찜함 있음 예쁜애들 찬양하면서 외모자존감 낮고 겉모습 엄청 신경쓰고 그게 발언으로 티나니까 좀 쎄한거라고 생각함

[익인8]

칭찬한마디에도 외모를 꼭 연결지어서 말하잖아

[익인10]

쟤보고 평소에 느끼는게 있었으니까 저런생각 하게되는거 아님? 솔직히 얼굴 심하게 신경쓰고 얼굴 몸매땜에 주눅들어 있는거 다 티나

[익인11]

운동복이 우리가 알고잇는 나이키 그런느낌이아니라 에이블리 트레이닝복인가..

[익인12]

좋게 얘기한거인듯

[익인13]

거기까지는 너무 나간것같고 친구가 자존감이 많이 낮은듯.. 평소에 부러워하는일이 더 많았을거같음 저사람은 저런옷입네 생각하기보다는

[익인14]

외모집착 안하는애가 할말은 절대 아니긴함ㅋㅋ 윗댓들 말처럼 평소에 느끼는게 있으니 쓰니가 저렇게 생각하지

[익인15]

너갸 이쁘니까 입는다 는 칭찬인데?

[익인16]

쓴이 평소에도 외모강박 있어?
이게 어떻게 저렇게 연결되는지 궁금함...

[익인17]

너가 조오금 꼬아서 받아들인 것 같은데..ㅜㅜ

[익인18]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치관 드러내는거지... 평소에 외모강박 없는애가 저런말 할것같니 저런생각을 물밑으로 하니까 거리낌없이 바로바로 튀어나오지 외모에대한 집착 없는애가 어케 칭찬으로 그옷은 예쁜애들만 입는거다 이런말이 바로나옴

[익인18]

자기보고도 남보고도 그런생각 했으니까 저런말이 나오지...

[익인19]

뭔소리지

[익인20]

맞음 외모강박 있는애들치고 남평가 안하는애들 없음 자기 엄격하게 보는눈으로 남들도 뜯어봄 외모강박 있는애들중에 자정작용 하는애없다ㅋㅋㅋ 제일 최악은 자기가 평가하고 있다는 자각도없이 속으로 남평가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