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이랑 다같이 겜을 6년정도 엄청 오래한 친군데 걔가 애인 준다고 내가 당근 내놨던 가전제품 같이 와서 사간적이 있음
그 뒤로 걔 애인한테 나랑 관계 떠보는 연락이 몇번 왔어 첨엔 난 친구가 애인이 전화 바꿔달래 해서
둘이 당근한날 지각해서 내 약속시간도 늦고 케이크랑 간식 둘이 먹으라고 사줬었거든 그거 늦어서 미안하다거나 케이크 잘먹었다 물건 잘쓰겠다 감사인사 같은거인줄 알았더니ㅋㅋ.. 감사인사같은거 없고 어디가시길래 태워달라했냐 왜 태워달라했냐고 약간 떠보는 전화였음 그때 내가 왔다갔다 가는길이고 애인 같이 오면 태워달라했음 혼자오면 걍 알아서 간다하고
한두번은 그냥 불쾌해도 애인 어리고 나도 불안장애 있어서 뭐 사친같은거 불안하거나 걱정되거나 그런거 이해되는 부분 있고 저러고 나서 친구가 애인이 이런부분들 이해못하고 너 싫어하더라 잘 풀었다하고 설명해줘서 글쿠나 그럴수잇지 ㅇㅋ 많이 좋아하나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뜬금없이 애인이랑 있는데 갑자기 친구한테 전화와서 그때 나한테 왜 데려다 달라했지? 어디서 어디로 가는거였지? 우리 마지막으로 한 연락이 언제지? 이러고 딱봐도 애인 옆에 놓고 떠보는 것 같은 연락함
그때 니 애인분 전화했을때 마지막이지 내가 먼일 있냐니까 옆에 애인 있어서 그른가 알거 없음 이러고 싸가지없게 연락 마무리하고 담날까지 사과도 설명도 안해서 그냥 이해 되는 부분도 있어서 참았는데 왜케 싹바가지 없냐고 결혼식 장례식때말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함
진짜 무슨.. 의심하고 저쩌고 할게 따로있지 그날도 원래 애인 집에서 약속장소 근처라 바로 가려했는데 갑자기 온대서 가는길이면 왔다갔다 데려가달라한거고 둘이 오기로한 시간 보다 20분인가 늦어서 내 약속시간도 늦음 먼저 데려다준다고 해도 모자랄판에.. 먼 의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