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부터 28인 지금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옆에 붙어있는 친구 사이인데
우리가 22살 때였나 얘가 우울증이 진짜 심해서 (참고로 2년제 졸이고 나는 계속 꾸준히 학업 이어나간다고 학사 준비할 거라고 난리치던 때임)
얘가 학교 졸업하고도 계속 집에 붙어있길래 야 나와!!!!!!!!!!!!!!!!!! 해서 카페 가서 빵 먹이고 커피 먹이고
밥 집 가면 얘 못 먹을 때까지 먹임 ㄹㅇ......
뭐만하면 불러서 뭐 먹이고 뭐 사주고 했더니 요즘은 자기가 먼저 보고 싶다고 그러고
나 때문에라도 조금씩 나오고 학원도 다니고 그러는데 그냥 갑자기 눈물이남,,,,,,
내 노력이 헛된 건 아니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