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 5개월정도 만나고있고
사귀게된건 애인이 엄청 들이대고 잘해주고 그래서 사귀게됐어 첨에는 여미샌가?싶었는데 내가 원하는 그런 요소들을 다 갖춘 다정한 사람이라 만나보는것도 나쁘지 않겟다 싶어서 사귀게됐지
한 3개월정도까지는 별 문제 없었던것같아 우리가 서로 스케줄 근무중이고 서로 스케줄이 안맞기도하고 애인네 부서 일이 좀 빡세서 애인이 휴무때마다 잠을 많이 자서 거의 어디 나가서 데이트 한 적이 별로없긴한데 초반 3개월은 그래도 같이 집에서 넷플도 보고 밥도 만들어먹고 자기가 자는거에대해서 많이 미안하게 생각하고 이래서 나도 이해가 다 됐고 딱히 외롭지도않았어 나두 그리 밖데를 원하는 성격은 아니거든
그리고 내가 이사를 가야할 시기였는데 애인이 자기랑 같이 살면 안되냐해서 진지하게 그거에 대해서 고민을하는중이야 서로 일이 바쁘고 많이 못보기도하고 집도 머니까 이근처로 이사와라 근데 그럴바에 돈아끼고 걍 자기랑 같이살자 난 너가 너무 좋다 이러면서 사내연앤데 자기가 이미 소문도 다 내서 어차피 우리는 결혼이다 이러면서 ㅋㅋ
무튼 그러고 아직 이사를 한건 아닌데 거의 반동거식으로 같이 지내고있구 그 시점부턴지 암튼 애인이 점점 변해가는거야 4개월 좀 넘은 시기부터..? 같이 집에있어도 너무 잠만자서 내가 나갔다온지도 모르고 너무 자는거 아니냐 좀 나가서 데이트라두 하자 이러면 그런건 다 쓸모없는거다 집에서도 추억 쌓으면 되지 굳이 나가는게 무슨 소용이냐 이러고 ㅋㅋ 집에있어도 막 대화를 하는게 아니니까 너무 외롭고 그런거야..
그래서 나 이 집 들어와도 되는거 맞냐 너 나 좋아하는거 맞냐 이러면 난 정말 너를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왜그러녜 왜 자꾸 우울하고 외롭다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그럼.. 대화하자해도 엄청 회피하고 그래서 나 너무 힘들다고 엉엉 울어보기도하고 소리쳐보기도하고 장문 톡 보내기도하고 이랬는데 그랬더니만 오히려 나를 불란일으키는 사람으로 만들어
그래서 요새는 나 사랑해? 이런거 물어보기만해도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고 분명 좋아하는 맘은있는데 사랑하는건 맞는데 내가 자기를 너무 못살게굴어서 자기는 지금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다 이러대?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냅두겠다고했어
정말 내가 애인을 너무 닥달하는걸까? 내가 감정적인 사람이긴해 그래서 애인을 지치게 만든걸까? 냅두면 다시 전처럼 돌아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