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바쁜거 모르는거 아니고 남친은 공대라 맨날 죽어나가는거같아
나는 문과라 상대적으로 좀 더 널널한 편이고..
남친은 태생적으로 잠도 많고 사람이 좀 답답해
나는 주말에도 오전 9시엔 일어나서 할일 탁탁탁 계획있게 끝내는 편이고 사람 자체가 활기가 넘치는데
남친은 느릿느릿느릿.. 뺀질뺀질뺀질..
오후 3시쯤 일어나서 맨날 나한테 할거밀렸다고 징징징징징징징....
남친이 학교 일 핑계대면서 약속 파토낸것도 하루이틀 아니고 늘 바쁘다 할거많다 짜증난다 피곤하다 입에 달고 사니까 부정적인 에너지 듬뿍 받는 기분이야
데이트도 자기 시험있다, 과제있다, 피곤하다는 이유로 재미없는 데이트(동네데이트 등?) 만 하러다니고
어디 끌고 나가면 죽상되었다가 집들어가서 기절잠자고
너무 질리고 짜증나.. 왜저러는거같어?
공대생이라 바빠서 그런건가했는데 걍 자기가 계획성없고 느려서 자기를 감당을 못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