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걍 자퇴가 답이겠지?

졸업 시험 합격 못하고(+ 공부 안 함, 부전공 하고 싶었음) 2년 정도를 더 다녔는데 솔직히 말하면 내 전공 살릴 생각도 없고 학과도 내가 원해서 간 거 아니였음. '졸업장 있음 좋으니깐' 란 생각으로 질질 끌었는데 걍 자퇴가 답이겠지?

[익인1]

ㄴㄴ그래도해 졸업까진

[글쓴이]

하핳

[익인2]

졸업 직전인데 자퇴 하겠다고?

[글쓴이]

이번에도 떨어질 것 같고 미련이나 아쉬움이 없어가지고

[익인2]

등록금이랑 시간 안 아까워...? 당연히 새로운 걸 도전할 수는 있지 근데 너무 아깝다 ㅠㅠ

[익인3]

아니 거기서 자퇴하면 더 바보인게 이미 시간 쓸데로 다 써놓고 자퇴하면 넌 그시간동안 뭐햇어요? 어...학교 다녔는데...어? 졸업장이 없는데? 자퇴...했어요...이렇게 밖에 안됨

[익인3]

일단 졸업장은 받아둬....사람들이 일단 졸업장은 따라는 이유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