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가 친구가 딱 한 명 있었거든 전교 통틀어서 딱 한명 다른 반 되도 항상 같이 밥먹음 근데 걔가 되게 친한 친구가 생긴거야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었음 제일 친하긴 한데 얜 친화력도 좋고 반도 갈라졌고 어쩔 수 없는거니까...하 다들 고딩 때 생각해봐 얼마나ㅜ심란햇겟어) 커밍아웃 아니고 다들 걔가 레즈인걸 알고 잇던 상태더라고 그것도 걍 글쿤 했음 근데 이상한거야 내가 친구랑 밥 먹고 있으면 와서 앉아서 나 쳐다보고 가고 밥먹고 가고 있으면 친구 낚아채가고..; 뭐지 뭐지 했는데 둘이 사귄대 걔랑 사귀든 친구사이든 간에 나한테 그런식으로 하면 하지 말하고 하든가 아니면 나한테 솔직히 말하든가 계속 왔다 갔다 하다가 여친이 나 싫어해서 같에 못다니겠다고 마지막에 그럼 그렇게 절교 당함 하 나진짜 펑펑 울엇다 걍 혼자 다니는데 반 친구들이 껴줘서 그래도 학교 생활안 막판에 잘 마무리 함 ㅎ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네.. 중딩 때부터 친구엿는데 이렇게 될 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