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진짜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하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드라마 보면 첫사랑 못잊었는데 딴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낳고 이런거 이해못했었거든 근데 울 엄빠가 엄청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란걸 알고나서부터는(당시 시대상 결혼-출산이 당연했음 둘다 나이 많아서 중매결혼함) 그냥 팍식됨.. 그래서그런가 나도 연애결혼출산에 아무 생각도 없어졌어ㅋㅋㅋ 인기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익인1]

원래 삶이 다 그렇지 사랑한다고 다 결혼하게 되는 건 아니니까

[글쓴이]

웅 마자ㅠㅋㅋㅋ 이걸 크면서 알게되니까 뭔가 로망 같은게 사라졌다해야하나

[익인2]

시작은 그랬어도 점점 사랑할수도 있지 뭐

[글쓴이]

그런적이 있었음 좋겠다 어릴때부터 두분 싸우는 거밖에 못봐서🥹🥹

[익인3]

근데 요즘도 그래.. 적당히 결혼할 나이때 사귀는 사람이 조건 괜찮으면 결혼하는듯함

[익인4]

헉 그런거 싫어 ㅜ ㅠ

[익인3]

나도 넘 시른데.. 취업하고 결혼 생각있어서 소개팅하고 여기저기 만나는 친구들 보면 참... 현실이구나 싶더라고 요샌 성별 안가리고 서로 어느정도 버는지 학교 어디나왔는지 겁나 따져

[익인5]

현실이다.. 26인데 내 주변도 하나씩 취업하니까 대기업 남자다, 집안이런거 다 따지더라.. 나만 낭만추구형임..

[글쓴이]

마자마자 그치ㅠ 덜 사랑하는 사람이랑 살면서 평생 싸우고 스트레스 받느니 결혼 안하는게 낫지 하는 마인드가 박힌거가터

[익인7]

이게 사실 압도적이지

[익인6]

그래서 나는 연애부터 약간은 조건봄.. 대신 어릴때부터 길게 연애해서 결혼하고싶음 ㅠㅠ

[익인8]

그래도 사랑이 전제가 되야 결혼이 가능하지

[익인8]

물론 가장 사랑하는사람이랑 결혼하지는
않는다는거 공감

[익인9]

처음엔 사랑 나중에는 정과연민